테무라는 중국앱이 최근 핫하다고 해서 구매를 해보았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개인정보를 빼간다는 소문도 있고 해서 겁을 내긴 했지만 미국에서도 테무 앱을 깐 사람이 1억명이 넘는다는 소리를 듣고 바로 깔고 실행해보았습니다.
정말 개인정보를 빼간다면 미국에서 1억명이 가입하는 동안 가만히 놔두지는 않았을 것이란 아주 단순한 믿음 때문이었죠.
그래서 테무를 구동해보니 정말 신선하긴 했습니다.
테무에서 사면 좋은 상품
일단 테무에 들어가면 가격 때문에 놀랄 수 밖에 없습니다.
1,000원 이하에 파는 물건도 많은데 필요해보이는 물건도 많습니다.
이것저것 담다보면 금방 10만원이 넘을 때도 있는데 싸다고 다 사면 안되겠죠.
그래도 2~3번 배송이 되고 나니 괜찮은 물건과 좀 더 고민해야 할 물건이 확실히 구별이 되었습니다.
일단 제가 사고 나서 잘 샀다고 생각했던 것은 아이용품 중 위험방지 용품들입니다.
특히 모서리 같은 곳 위험해서 붙이는 것은 정말 가성비가 좋았습니다.
사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모서리 보호대를 국내에서 가장 싸다는 곳에서 사도 5개 들이에 1만원은 훌쩍 넘습니다.
아이가 다칠만한 모서리는 정말 많은데 다 붙이기가 부담스럽습니다.
하지만 테무에서는 몇 천원에 10개 이상입니다.
거의 10분의 1 가격입니다.
그런데 오히려 잘 떨어지는 것은 국내 제품이었습니다.
즉 퀄리티면에서도 국내에서 산 것이 그렇게 좋지 않았습니다.
죄송하지만 이런 상품들은 곧 다 수요를 테무로 뺐길 것 같네요.
또 무선이어폰은 아이리버 무선이어폰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정말 가격은 몇 배 더 비싼데 툭하면 끊기고 그랬는데 테무에서 산게 훨씬 좋네요.
그리고 장바구니 같은 경우는 정말 국내에서 파는 분들이 얼마나 이윤을 남기는지 알것 같았습니다.
정말 똑같은 제품은 5배에 가깝게 팔고 있네요.
이런 분들은 이제 다른 상품을 알아보셔야 할 것 같네요.
테무에서 살 때 주의해야할 상품
아직까지 테무에서는 고가의 상품이거나 몸에 직접 밀착되는 상품은 사기 두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보조배터리 싼 거 있으면 여러개 사려고 봤는데 위험성이 있어서 그런지 없네요.
그런데 좀 사다보니 의외의 물건에서 주의해야할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키보드입니다.
굉장히 만족할 것 같은 가격에 키보드를 하나 구매했는데 자판에 한글 표시가 없었습니다.
생각해보니 너무나 당연한 거였네요.
한국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상품이 아니니 당연하겠지요.
물론 지금 글을 쓸 때도 자판을 보고 쓰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집비밀번호 생각안나듯이 생각이 안날때가 있거든요.
그 때를 대비해서 있고 없고의 차이는 좀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 교체는 안하고 있습니다.
또한 항상 크기는 살펴보고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작은 경우가 많은 것 같네요.
그리고 모양은 같아 보이지만 한국에서 산 제품들보다 훨씬 가볍습니다.
왜 가벼운지는 잘 모르겠지만 마우스 같은 것도 겉모양은 비슷하지만 많이 가볍네요.
어쨌든 기본적으로 보고 상태 안좋으면 버려도 되는 물건 위주로 사고 있지만 나중에는 좀 더 좋은 물건들을 발견할 것 같습니다.
최근 국내 온라인몰 가격이 점점 올라가는 듯 보였는데 물가상승에 좋은 대안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2023.12.27 - [경영상식] - 테무앱 정말쌀까? 단점과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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