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파이낸싱(Project Financing)은 특정한 사업이나 프로젝트로부터 장래에 발생가능한 현금 흐름을 담보로 하여 해당 프로젝트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자금을 은행 등의 금융기관이 지원하는 금융 기법의 하나입니다.
다시 말하면 프로젝트 파이낸싱은 보통의 대출받는 기업의 자산이나 신용이 아니라 당해 프로젝트 사업의 수익성과 그 사업으로 유입이 예상되는 현금을 담보로 은행 등의 대출 기관이 필요한 사업 자금을 대출해 주고 해당 사업에서 유입되는 현금으로 원리금을 상환받는 금융기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프로젝트 파이낸싱의 장점은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참여시키기 때문에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리스크를 분산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해서 프로젝트의 성공을 바라기 때문에 프로젝트의 추진력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다만 프로젝트의 수익성만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금융비용이 높고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했기 때문에 이해당사자간의 갈등이 일어날 소지가 높습니다.
프로젝트 파이낸싱의 역사는 파나마개발까지 올라가는데 1930년대 미국의 유전개발에서 본격적으로 활용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현재도 이러한 대규모 개발사업에서 적용되고 있으며 주로 적용되는 분야는 자원개발, 플랜트사업, 부동산개발, SOC사업, 영화제작 등이 있습니다.
신분당선의 경우도 프로젝트 파이낸싱이 사용되었는데 정부, 금융기관, 건설사 등이 참여했는데 정부는 큰 예산 부담없이 인프라의 조기공급이 가능하고 사업주는 정부 보증 및 리스크 최소화로 사업이 가능하며 은행은 장기간 안정적인 대출 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럴 경우 투자한 주체의 수익을 올리기 위해 완성된 이후 기존 인프라보다 비싼 가격으로 비난을 받는 일이 있습니다.
신분당선의 경우도 다른 노선보다 비싼 통행료를 받으며 일부 고속도로의 경우도 별로 통행료가 있는데 이러한 인프라는 대부분 프로젝트 파이낸싱으로 만들어졌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이러한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하기 위해서는 특수목적회사(SPC, Special Purpose Company)의 설립을 기본 전제로 합니다.
엄격한 사후관리가 사업성패의 중요 요인이기 때문에 외부 전문가의 철저한 기술성과 경제성 검토가 필요합니다.
프로젝트 파이낸싱의 대출 상환은 프로젝트에서 발생한 수익이 그 원천입니다.
따라서 프로젝트에서 발생한 현금흐름을 유지하고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만약 프로젝트의 현금발생이 부족할 경우 해당 대출을 회수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프로젝트에 대한 현금발생이 클 경우의 수익은 훨씬 큽니다.
따라서 프로젝트파이낸싱에는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투자에 유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