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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베트남인 이름 구조

by 변화마스터 2020.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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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베트남인들을 주변에서 보는 것이 그리 낯설지 않은데요.

그래서 관광객이나 유학생 그리고 일을 하기 위해 온 베트남인들을 보더라도 이제 아무렇지도 않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베트남 사람 중에 유명한 사람 아는 사람이 있는지를 물어보면 선뜻 대답하지 못하고 베트남하면 떠오르는 인물이 박항서감독님이 경우도 많을 것 같습니다.

베트남 도시 중 호치민은 베트남 수도는 아니지만 최대 경제도시로 한국사람들에게도 유명한데 바로 이 도시 이름 호치민이 베트남 사람의 이름을 따온 것 입니다.

베트남의 이름 구조는 1음절 첫이름(성) + 1음절 가운데 이름 + 1음절 마지막 이름 이렇게 3음절 형태가 일반적입니다.

앞에서 언급한 호치민을 대입할 경우 호가 성이고 치가 가운데 이름이며 밍이 마지막 이름이 됩니다.

베트남인의 이름 구조는 이렇게 3음절 이외에도 2음절, 4음절, 5음절이 있습니다.

2음절 이름의 경우에는 1음절 성 + 1음절 마지막 이름으로 가운데 이름이 없는 경우입니다.

4음절의 이름 경우에는 여러가지가 가능한데 1음절 첫이름(성) + 1음절 가운데 이름 + 2음절 마지막 이름 외에도 2음절이 처음에 올 수도 있고 가운데에 올 수도 있고 2음절 성과 2음절 마지막 이름의 형태도 가능합니다.

5음절 이름의 경우는  1-2-2, 2-1-2, 2-2-1의 경우가 가능합니다.

베트남인은 이름에 다양한 의미를 부여하는 까닭에 이름을 통하여 당사자의 특징, 부모의 자식에 대한 심리 및 소망 등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은 우리나라와도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랫동안 아이를 갖지 못했다가 아이를 갖게 되었거나 혹은 여러 명의 딸만 있던 집이 아들을 갖게 되었을 경우 기쁨을 나타내기 위해 꼬(베트남어로 있다)자를 쓴다거나 자식이 많은 집이 더 이상 자식을 안낳기 위해 토이(베트남어로 그만)나 웃(베트남어로 막내)와 같은 말을 쓴다고 합니다.

지금은 아니지만 이런 비슷한 경우를 몇 십년전의 옛날 드라마에서 본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베트남인은 호명할 때 성이나 가운데 이름을 부르지 않고 마지막 이름 앞에 성별, 직업, 나이, 관계 등을 의미하는 호칭을 붙여 부릅니다.

우리나라는 성 앞에 이러한 호칭을 부르는데 반해 베트남에서는 마지막 이름 앞에 이러한 호칭을 붙이는게 약간은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꼭 그렇지만은 않으며 마지막 이름만을 부를 수도 있고 호칭+성을 부를 때도 있는 등 다양한 구조를 갖기도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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