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철 무쇠 선철 Pig Iron 모두 같은 뜻?

철은 우리 생활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광물 중 하나로 일상 생활에서도 비유하여 많이 쓰입니다.

예를 들어 무쇠같은, 강철같이 단단한 등의 표현으로 많이 들어봤을 것입니다.

그런데 업무상 관련이 있거나 전문 분야가 아니면 무쇠, 강철, 주철 모두 들어는 봤지만 정확히 구별하기는 힘들 것 같아 간단하게 정리해보았습니다.

철의 종류

철은 탄소 함량에 따라 순철, 선철, 강으로 구분합니다.

 

반응형

순철 amco

순철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불순물이 거의 제거된 순수한 철을 의미합니다.

탄소함량은 0.035% 이하라고 하네요.

영어로는 amco라고 한다고 합니다.

이 순철은 순수한 철로 이루어졌고 탄소 함량도 적어 부드럽고 잘 늘어나는 연성의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철이 부드럽고 잘 늘어난다니 저희가 알고 있는 상식과는 좀 다릅니다.

그래서 산업재료로는 별로 사용되지 않고 실험용에 주로 사용한다니 우리가 흔히 볼 수 없는 철의 종류인 것 같네요.

반응형

선철 pig iron

다음은 선철인데 영어로는 pig iron이라고 합니다.

pig이면 돼지인데 무슨 이유로 이런 이름이 붙여졌는지는 궁금하네요.

선철은 탄소함량이 1.7% 이상으로 순철에 비하면 엄청나게 많은 탄소를 포함하고 있네요.

(일반적으로는 3.5%에서 4.5% 정도라고 합니다.)

단순 계산하여 1.7을 0.035로 나누면 약 48이 나오니 최소 순철보다 48배 이상의 탄소를 포함하고 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일반적인 3.5% 이상으로 계산하면 100배 이상이 되겠네요.

어쨌든 이 순철이 우리가 흔히 말하는 철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름도 다양합니다.

선철의 다른 이름은 주철과 무쇠입니다.

주철은 전문 분야가 아니라 교과서에서나 조금 본 것 같은데 무쇠는 일상 생활에서도 많이 듣죠.

무쇠밥솥이라고 하면 딱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연식이 좀 된 분은 마징가Z의 노래가 떠오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반응형

강 Steel

강은 강철이라고도 하며 영어로 steel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강은 선철을 재정련하여 만든다고 합니다.

산업분야에서 주로 쓰는 철이 바로 이 강이며 조선이나 자동차 등의 산업 그리고 우리가 흔히 뜨는 가정용품 등이 모두 이 강이라고 하네요.

 

steel과 iron 모두 자주 듣는 영어 단어 중 하나인데 이렇게 철의 종류로는 명확히 나뉘어지네요.

아이언맨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을텐데 철의 종류로 보면 iron보다 steel이 더 단단하다고 하니 재밌습니다.

만약 steel man이 있다면 iron man보다 명칭상으로는 더 단단할 수도 있겠네요.

 

하이니켈 뜻과 사용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