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쭐 뜻 해코지?

요새 SNS 등을 하다보면 돈쭐이라는 말을 종종 듣습니다.

아마도 신조어인것 같은데 한번 여기서 돈쭐 뜻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처음에 돈쭐이란 단어를 들었을 때 단어 자체에서 오는 어감이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약간 나쁜 의미로 해꼬지와 비슷한 의미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돈쭐 뜻은 해코지와는 완전히 반대의 의미였습니다.

돈쭐은 돈으로 혼쭐내다를 줄인말입니다.

혼줄내다 뜻은 대부분 아실텐데 몹시 꾸짖거나 벌을 주는 의미인데 돈으로 혼쭐내다라고 하면 약간 고생하게 하는 나쁜 의미같은데 사실 반대입니다.

요새 어려운 학생들에게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는 식당이나 음식점 등의 사례가 이렇게 어려운 시국에도 불구하고 종종 나와서 가슴을 따뜻하게 해주는데 보통 돈쭐내다라는 단어는 이러한 음식점에 쓰입니다.

이렇게 좋은 일 하는 식당에 나쁜 단어를 쓸리는 없겠죠?

 

맞습니다.

돈으로 혼쭐내다는 착하니까 돈 많이 벌어서 계산하기 힘들어져라, 세느라 혼쭐나봐라 이런 의미가 되는 것입니다.

돈세기 싫어서 돈을 안 버는 사람은 없을테니까요.

최근 놀면뭐하니? 에서도 착한 치킨집 가게 스토리가 나왔는데 그 치킨집에 돈쭐내자고 하는 그런 장면이 나왔습니다.

앞으로도 점점 많이 듣게 될 용어가 될 것 같은데 자칫 들으면 나쁜 반대의 뜻으로 알아들을 수 있으니 꼭 알아두세요.

돈쭐 뜻은 착한 일을 한 가게나 사람에게 돈세기 곤란할 정도 금전적인 이득이 갈 수 있도록 하자는 매우 좋은 의미를 좀 재밌게 표현한 것이니 잘 알아두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