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 XLOOKUP과 VLOOKUP 차이

많은 사람이 엑셀의 vlookup 기능을 처음 배웠을 때 이렇게 훌륭한 기능이 있냐고 놀랐던 기억이 있을 것입니다.

저도 vlookup을 처음봤을 때 이렇게 훌륭한 기능을 누가 만들었을까? 생각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vlookup에도 한가지 약점이 있었으니 바로 뒤에 있는 값에서 앞의 값을 바로 구하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만약 위의 표에서 성명으로 그 사람이 어떤 지역에 사는지, 성별이 무엇인지, 나이가 얼마인지를 알려면 우리는 아래처럼 성명을 앞으로 빼내서 vlookup을 사용했을 것입니다.

물론 그렇게 어려운일도 아니고 아주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뒤에서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한 적은 있고 여러가지 조합을 통해 만들기도 합니다만 어쨌든 바로는 되지 않았습니다.

이것을 바로 하게 해주는 함수가 바로 xlookup입니다.

xlookup

xlookup을 사용하여 뒤의 성명을 이용해서 한번에 지역을 구할 수 있습니다.

드디어 vlookup의 불편함이 없어졌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vlookup의 경우 많은 경우에서 xlookup보다 편리한 부분이 있습니다.

만약 연속적으로 표에서 반환값을 가져와야할 경우 세번째, 네번째, 다섯번째 이런 식으로 가져올때 세번째 인수숫자만 바꿔서 입력하면 쉽게 여러개의 연속된 값을 끌고 올 수 있습니다.

물론 xlookup도 가능하지만 vlookup은 몇번째인지를 나타내는 세번째 인수만 숫자를 바꾸면 되지만 xlookup은 인수가 하나인 것은 맞지만 그 범위를 바꿔줘야합니다.

아주 작은 차이긴 하지만 직관적으로도 vlookup이 보기에도 좋습니다.

결국은 vlookup의 약점을 보완해서 xlookup이 새로 생기긴 했지만 상호 대체관계가 아니라 상호 보완관계인 것 같네요.

실제 실무에서는 찾으려는 기본값이 앞에 있는 경우가 많아 xlookup보다는 vlookup을 훨씬 많이 쓰게 되네요.

개인적으로는 vlookup 방식으로 뒤의 값에서 순서대로 앞의 값을 찾는 함수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벌써 있는데 내가 모를 수도 있을 수도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