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l to Wheel 뜻

최근 전기차 산업이 발전하면서 이에 대한 다양한 용어가 뉴스나 신문에 자주 등장하는 것 같습니다.

그 중에는 직접적으로 전기차 상품 관련된 이야기도 많이 있지만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이론적인 이야기도 많이 있는데 그 중 Well to Wheel 뜻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Well to Wheel 뜻

Well to Wheel 은 Well에서 Wheel까지입니다.

well은 우물이라는 뜻으로 알고 있을텐데 (물론 잘이란 뜻이 당연히 더 유명하죠.) 바로 유전, 원유를 의미하고 wheel은 바퀴를 의미합니다.

즉 원유로부터 바퀴까지의 에너지 효율을 의미합니다.

이 효율이 높을 수록 당연히 원유가 보유한 에너지원을 소실하지 않고 잘 활용하는 것이 되겠지요.

 

2) 계산방법

Well to Wheel 은 또 다시 Well To Tank 과정과 Tank To Wheel 과정으로 나뉘어집니다.

Well To Tank 과정은 원유가 자동차 연료탱크까지 들어가는 과정이고 Tank To Wheel은 연료탱크에 저장된 원유가 실제 자동차 동력을 만들어내는 과정입니다.

전기차의 경우에는 꼭 원유를 통해 전기를 생산하지는 않겠지만 그럴 경우에 원유는 에너지생산형태라고 생각하여 비교하면 될 것 같습니다.

직관적으로 에너지원이 자동차의 연료탱크에 들어가는 과정인 Well To Tank 에서는 내연차가 더 우수할 것 같고 자동차를 굴러가게 하는 과정인 Tank To Wheel 에서는 전기차가 더 우수할 것 같습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원유의 경우에 휘발유를 만든 다음에 그대로 집어넣지만 전기의 경우에는 전기를 만든 후에 옮기면서 손실이 일어날 것으로 추측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Tank To Wheel 에서는 전기차가 우수하겠죠.

이미 발전을 다 끝낸 상태라 사용만 하면 되지만 내연차의 경우에는 휘발유로 자동차 내부에서 동력으로 변환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Well to Wheel은 Well To Tank 과정과 Tank To Wheel 과정에서 나온 효율을 서로 곱해서 구합니다.

즉 Well to Wheel  = Well To Tank * Tank To Wheel 입니다.

이렇게 구한 에너지효율은 전기차가 일단 더 높다고 합니다.

자세한 에너지효율은 차종, 시대, 기술에 따라 다를 수 밖에 없겠지요.

또한 기술적으로 봤을때 내연차의 경우보다는 전기차의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이 좀 더 가능성이 많을 것 같습니다.

내연차는 벌써 오랜기간 기술개발을 해온 상태이지만 전기차는 이제 막 기술 개발이 한창인 상태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