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크플레이션 뜻

최근 인플레이션이 너무 무섭습니다.

정말 간단하게 먹겠다고 장바구니에 담아도 예전보다 체감상 30% 이상은 오른 느낌입니다.

이번엔 곧 우유가 오른다고 하네요.

이르면 8월부터 1리터 흰우유 가격이 3,000원이 넘을수도 있다고 합니다.

다 오르니 우유만 오르지 않는 것도 이상하겠죠.

 

1) 밀크플레이션 뜻

하지만 우유는 다른 식품하고는 약간 다릅니다.

우유는 최종 소비재이기도 하지만 중간재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우유가 들어가는 제품은 생각외로 많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우리가 거의 매일 마시는 커피류과 자주 먹는 베이커리류입니다.그래서 우유값이 오르면 제일 먼저 가격을 올린다고 들썩이는 곳이 커피전문점과 빵집입니다.이렇게 우유값이 오르면 우유가 중간재로 쓰이는 다른 제품의 가격도 오르는데 이를 밀크플레이션이라고 합니다.

2) 밀크플레이션의 영향

일단 우리에게 이제 커피전문점은 거의 매일 가는 곳이 되어버린지 오래입니다.또한 아침 대용으로 빵을 먹는 사람도 많구요.또한 치즈가 들어간 음식도 셀 수 없이 많습니다.모두 우유가 안들어가기 힘든 곳이죠.몇 년 전인가 계란가격이 올라서 비상이 걸린 적이 있었는데 그 때는 일시적인 것이었지만 이번 우유값 상승은 일시적이 아닐 것이기 때문에 대부분 다른 가격의 인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그리고 올리는 김에 다른 원재료나 임금 등의 인상을 한꺼번에 반영하겠죠.따라서 우유를 중간재로 하는 소비재의 경우에는 우유 인상분보다 더 많이 오를 것은 당연해보이기도 합니다.한 조사에 따르면 원유가 1리터당 얼마가 오르면 흰 우유는 이 보다 더 오르고 흰 우유를 원료로 하는 소비재는 더 많이 오른다고 합니다.

두유 같은 것은 그래도 덜 오르는 것 같은데 이 참에 우유보다는 두유같은 것을 더 많이 먹어야할 것 같네요.

유통기간도 길고 검은 콩 두유같은 것은 탈모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가격을 올리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측면도 있지만 많이 올리면 그 수요가 다른 곳으로 많이 도망가는 것이 시장원리이고 이런 시장원리가 잘 작동되어야 불필요한 가격 상승이 정화될 것 같습니다.

 

슈링크플레이션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