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묘살이 뜻 밤에피는꽃

밤에피는꽃은 12부작 드라마인데 벌써 10화까지 나왔으니 다음주면 곧 밤에피는꽃 결말이 나올 것 같네요.

처음부터 많은 분들이 예상했겠지만 최종 빌런 석지성의 음모가 모두 밝혀지고 응징당하면서 끝날 것 같네요.

밤에피는꽃이 약간 퓨전 사극이라고 해도 현대에는 쓰지 않는 용어가 가끔 나오는데 어려운 단어의 경우에는 항상 자막이 나왔는데 여묘살이는 기다려도 설명 자막이 뜨지 않네요.

예전에 나왔던 단어인가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렇다고 앞을 다시 돌려보기에는 시간도 많이 걸리고 돌려본다 한들 찾을 수 있을지도 몰라서 찾아보았습니다.

여묘살이 뜻

자막이 나오지도 않고 정확히 뜻을 아는 단어가 아니라 여러번 돌려보면서 발음을 들었습니다.

여묘살이라고 들렸는데 다시 들어보니 여모살이일 수도 있을 것 같고 하여튼 헷갈렸습니다.

결국 여묘살이라고 검색을 해보니 바로 뜨네요.

여묘살이 뜻은 죽은 부모님의 무덤 곁에 임시집을 세우고 3년간 무덤을 지키는 것이라고 합니다.

예전에 부모가 죽으면 3년상을 한다는 내용을 어디서엔가 들었던 것 같은데 그게 바로 여묘살이라고 하네요.

그런데 여묘살이는 보통 아들이 부모님을 위해 하는 것으로 많이 봤었고 그 생활 또한 부모님이 돌아가신 직후 3년이라고 봐왔던 것 같은데 밤에피는꽃에서 좌상대감이 언급한 여묘살이는 제가 기존에 알던 것과 좀 차이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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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피는꽃 여묘살이

일단 좌상대감이라는 지위가 있기 때문에 없는 것을 만들어서 하지는 않았을 것 같고 당시 이런 경우가 흔하지는 않더라도 경우에 맞는 행동이겠죠.

그런데 그 대상이 궁금해졌습니다.

일단 먼저 든 생각이 남편을 대신해서 시부모의 묘를 지키는 것인가 했는데 좌상대감과 그 부인은 멀쩡히 잘 살아계십니다.

그럼 조여화의 부모님일수밖에 없는데 돌아가신지가 한참 지난걸로 알고 있는데 뒤늦게 여묘살이를 하라고 하니 좀 이상합니다.

또한 아들이 아닌 딸이 여묘살이를 한다는 것도 기존 제가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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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 제가 기존에 생각했던 아들이 부모님이 돌아가신 직후 3년을 무덤 옆에서 생활한다는 그런 관념과는 달랐습니다.

아마도 좌상대감 같이 효에 대해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는 양반들이 자신들의 며느리도 여묘살이를 보내는 것이 흔하지는 않지만 있었다고 추측해볼 수가 있겠네요.

여기에 조여화가 이제 자신의 속내를 숨기지도 않는다고 하는 걸 보면 여성이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꽤 지난 후에 여묘살이를 한다는 것이 가능은 해도 무리수였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2024.02.01 - [드라마] - 밤에 피는 꽃 망문과부 뜻

밤에 피는 꽃 망문과부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