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인구, 면적, 경제 규모, 종교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 6천만 명이 넘는 인구 대국으로 아세안 전체 인구의 절반에 육박합니다.

인구 2억 6천만 명은 중국, 인도, 미국 다음의 세계 4위입니다.

인도네시아 영토는 또한 1만 7천여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고 이는 세계 최대 도서 국가입니다.

서쪽 끝 수마트라 섬 아체 주에서 동쪽 끝 파푸아 섬까지의 거리는 5200km라고 하는데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거리가 500km가 안되는 거리라고 생각하면 그 길이가 어느 정도인지 상상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따라서 인도네시아는 큰 영토를 가질 수 밖에 없는데 전체 인도네시아의 국토 면적은 190만 제곱킬로미터로 대한민국의 거의 20배에 해당합니다.

이렇게 큰 영토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인구는 자바섬과 수마트라 섬에 모여 산다고 합니다.

인도네시아의 정치, 경제 중심지인 자바섬에는 수도인 자카르타가 있으며 자바섬의 크기는 남한보다 약간 크지만 이 섬에 인도네시아 전체인구의 절반이 모여 산다고 하니 인도네시아 역시 인구가 몰려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경제 규모는 생각보다 클 수 밖에 없는데 인구가 일단 대한민국의 5배입니다.

사실 1인당 GDP가 한국의 1/5 이상만 된다면 한국보다도 경제규모가 더 클텐데 아직까지는 1인당 GDP가 한국의 8분의 1 수준입니다.

하지만 그렇게만 계산해도 세계 10위권인 한국과 얼마 차이가 나지 않은 경제 규모로 20위권 내에 듭니다.

정확히 국내총생산 기준 한국이 10위였고 인도네시아가 16위였습니다.

생각보다 인도네시아의 국내총생산 순위가 높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종교는 이슬람인데 인구가 많다 보니 세계 최대 이슬람 국가입니다.

흔히 생각하길 중동의 사우디아라비아가 최대의 이슬람 국가일 것 같은데 인구가 많은 인도네시아가 세계 최대의 이슬람 국가이고 이슬람국가 2위가 인도, 3위가 파키스탄, 4위가 방글라데시로 사우디아라비아보다 더 많은 이슬람 신도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슬람 신도가 절대 다수임에도 불구하고 인도네시아에서 이슬람은 국교가 아닙니다.

실제로 공휴일도 이슬람, 기독교, 불교, 힌두교 등 다양한 종교의 기념이 지정되어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 특이한 것은 헌법상 6개의 종교를 보장하고 신분증에도 종교를 기재해야 한다고 합니다.

6개의 종교는 이슬람, 개신교, 가톨릭, 힌두교, 불교, 유교의 6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