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웹예능은 일반 티비예능의 인기를 뛰어넘는 프로그램도 많은 것 같습니다.
와썹맨, 워크맨은 이미 정규 예능프로그램급의 인기인 것 같고 최근에 방영된 가짜사나이는 그야말로 대박인 것 같습니다.
주변에서 가짜사나이 안 본 남자분들이 거의 없고 가짜사나이의 한 대위는 일반 티비 프로그램에도 엄청나게 출연하는게 많이 보입니다.
얼마전에 시작한 네고왕도 이러한 인기를 얻을 것 같은 예감이 들어서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처음 네고왕을 보고나서 느낀 감상은 네고왕은 이게 예능인지 광고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로 비비큐 선전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분명 광고이고 광고인 걸 뻔히 알면서도 보게 됩니다.
광고로 예능을 만들었다고 보면 됩니다.
최근 이렇게 광고로 예능을 만드는 것이 트렌드인 것 같습니다.
경기가 어려워지고 광고시장이 불경기이다 보니 광고가 잘 안붙는데 아예 이런 상황을 역이용해서 광고주가 효율을 확실히 낼 수 있도록 확실하게 선전하면서 여기에 웃음 포인트를 넣어 광고 자체가 예능이 되도록 하는 컨셉이 대세가 되어 가는 느낌입니다.
이러한 대세는 그냥 만든다고 되는 것이 아닌 시청자가 그 것을 받아들여야하는데 네고왕에 대한 시청자의 반응을 보니 이제 시청자들도 받아들이는 경향인가 봅니다.
거기다 뉴스에서는 이 네고왕의 성공으로 비비큐의 온라인 조회수가 엄청나게 올라갔고 매출 또한 급상승했다고 합니다.
1편 비비큐는 업로드가 1개월밖에 안되었는데 1편만 벌써 700만조회수가 넘는다고 합니다.
정말 대박이라고 할 수 밖에 없고 이 예능이 10개 정도 만들어질때만 누적 조회수 1억은 가뿐할 것 같습니다.
이제 웹예능 또한 화제성에서는 지상파 못지 않은 파괴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비비큐는 PPL 광고를 굉장히 잘 하는 회사라고 생각이 드는데 도깨비와 더킹영원한군주에서도 비비큐 PPL을 매우 많이 봐왔는데 그 광고가 나올때마다 비비큐를 사먹었습니다.
네고왕에서는 황광희의 매력을 볼 수 있습니다.
그냥 일반시민에게 점심에 치킨 어때요? 라고 말을 자연스럽게 거는데 참 신기하더라구요.
사실 여러명이 나온자리에서의 토크는 약간 시끄럽기만 하고 매력이 그렇게 보이지 않았는데 단독 엠씨로 나오니 입담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특히 네고왕에서 이렇게 아무에게나 말을 거는 그 대담함.
사실 여러명이 있을때는 그게 어렵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이렇게 혼자서 아무에게나 말을 거는거 굉장히 뻘쭘할텐데 굉장히 자연스럽게 말을 걸더라구요.
사실 이런 마스크 쓰고 다니는 것도 황광희님이니까 가능한 것 같습니다.
아이돌 출신이고 사실 개그맨도 아닌데 이런면에서는 정말 깨어있는 것 같습니다.
자신의 포지션을 딱 찾아서 자기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찾은 느낌입니다.
황광희님이 비비큐본사 찾아가서 왕만나러 왔어요 하는 장면입니다.
이런 말 아무리 돈받고 방송이라고 하더라도 말하기 힘들텐데 너무나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네요.
티비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아직 연차가 되지 않아서 단독 엠씨를 해보지 못했을텐데 이렇게 웹예능 네고왕에서 단독엠씨 경험도 쌓을 수 있고 이 프로그램으로 와썹맨의 박준형님이나 워크맨의 장성규님처럼 엠씨로서의 인정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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