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영상식

LG 핸드폰 사업 철수 검토

by 변화마스터 2021. 1. 21.
반응형

15년전 핸드폰 제조회사는 삼성, LG 외에도 SKY, 팬텍 등 지금보다 다양한 제조회사가 있었는데 어느 순간 주변에는 삼성핸드폰과 애플핸드폰이 대부분이 되었네요.

간혹 LG핸드폰을 가진 사람도 꽤 있었는데 요새는 LG핸드폰을 쓰는 사람이 흔치는 않은 것 같다라는 느낌이 있었는데 오늘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에 대해 철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워낙 핸드폰 회사는 잘된다는 느낌과 LG라는 대기업이기 때문에 LG핸드폰은 팬텍이나 SKY와는 다르게 오래 남을 거라는 생각을 은연 중에 했는데 오늘 LG핸드폰 사업철수 검토라는 뉴스를 보니 마음이 약간 이상하네요
내부에서는 이미 직원들에게 핸드폰 사업을 철수할 수도 있다는 내용의 메일을 보냈다고 합니다.

LG전자는 20년 기준 23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가고 있었다고 하며 MC사업본부의 누적 영업적자는 5조원 규모에 달한다고 합니다.

23분기면 거의 6년이고 영업적자 5조면 왠만한 대기업이었더라도 회사 생존자체가 위험할 정도인 수치이므로 그동안 고민을 많이 했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워낙 규모가 있는 회사라 주변에도 관련된 지인들 많을텐데 다행히 고용은 유지된다고 합니다.

10년 전만 하더라도 삼성과 함께 신모델 경쟁을 하고 디자인쪽으로는 삼성핸드폰보다 낫다는 평가를 하는 친구들도 있었는데 어느 순간 LG전자 신모델이 나온다는 소식은 관심이 없으면 잘알지도 못하는 상황이 된 것 같네요.

아직 확정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상황을 보아서는 그리 좋은 상황은 아닌 것 같아보입니다.

LG핸드폰은 2000년대 초반 흑백액정의 폴더폰, 그리고 2010년경 옵티머스(?)라는 핸드폰을 사용한 이후로는 사용한 적은 없지만 그래도 그 핸드폰을 사용할 당시가 스치듯 지나갑니다.

어쨌든 소비자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이 하나 더 줄어든 것이니 아쉽기는 하지만 축적된 기술력을 다른 곳에 잘 활용해서 다른 좋은 기술을 선보였으면 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