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IT기술이 발전하면서 예전에는 통하지 않았던 방법들이 통하는 경우도 많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물리적인 한계때문에 팔리지 않는 재고를 가지고 있는 것은 원가와 판매관리비를 높여 기업 운영에 나쁜 영향을 미쳐서 이를 줄이기 위해 애쓰는 것이 당연한 현상이었습니다.
하지만 운송기술의 발전으로 거리가 먼 곳에 큰 창고를 운영할 수 있고 그만큼 보관비용이 떨어져서 팔리지 않는 제품도 재고로 확보하는 것이 전략상 필요한 경우가 생겼습니다.
이를 바로 롱테일법칙이라고 합니다.
즉 롱테일법칙은 판매량이 적은 제품도 재고를 확보해서 판매 기회를 놓치지 않고 매출로 연결하는 것입니다.
온라인 쇼핑과 같이 실제 점포를 두지 않고 지가가 저렴한 지역에 거대한 창고를 마련해 폭넓은 제품을 갖추고 고객이 언제라도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매출을 높입니다.
인기제품을 파는 전략과 반대되는 전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운송기술의 발전과 소량주문에도 큰 노력이 필요하지 않은 IT기술의 발전으로 가능해진 것입니다.
반대로 인기 제품을 파는 전략은 파레토 법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80 : 20 법칙과 같은 말입니다.
매출의 80%는 전체 상품의 20%에서 올린다는 경험적 법칙으로 전체의 대부분은 일부 요소에서 창출되는 것을 가르킵니다.
유통업계에서는 너무나도 당연한 말이며 일반 대중도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내용입니다.
롱테일법칙은 니즈는 있지만 시장이 작기 때문에 대기업이 주력하지 않는 니치 분야에도 대응합니다.
다른 회사에서 눈 돌리지 않는 곳에 비즈니스 기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의 구매 이력 등을 토대로 그 고객이 원할 만한 상품을 제시하는 것을 리커먼데이션이라고 하며 고객의 니즈에 맞는 상품을 찾아내는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롱테일법칙은 큰 이익을 내지는 못할 수 있지만 남이 팔지 않는 상품을 팔면서 충성고객을 모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흔치 않은 상품을 파는 곳에서는 의외로 연계판매가 가능한 부분이 많아서 객단가를 올릴 수 있습니다.
어떤 상품을 A라는 곳에서 밖에 살 수 없고 어떤 상품은 여러곳에서 판다고 한다면 배송비나 노력을 아끼기 위해서 모두 A라는 곳에서 살 가능성이 높고 이러한 식으로 고객 및 객단가를 높일 수 있습니다.
일종의 미끼 상품의 역할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온라인 상점에서 특히 자잘한 컴퓨터 부품이나 값싼 전자부품을 굉장히 많이 구비해놓은 것을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정말 작은 부품이지만 꼭 필요했는데 주문하려고 하면 파는 곳이 없고 그렇다고 멀리가서 직접사기는 어려운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가격이 싸고 찾는 사람이 많이 없어서 이런 상품을 올려서 무슨 이익이 나겠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런 상품을 살 때 꼭 다른 상품도 같이 구매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바로 롱테일법칙에 적용되는 사례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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