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7일부터 JTBC에서 수목드라마로 시지프스 더 미쓰가 시작하게 됩니다.
런온에 이은 후속작으로 밤9시에 하는 것 같네요.
JTBC가 벌써 10주년인데 특별기획 드라마여서 더욱 기대가 됩니다.
일단 시지프스라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멋있는 말, 그리고 조승우님과 박신혜님이 출연한다고 하니 너무나도 기대가 됩니다.
대충의 내용을 들어보니 타임머신도 나오고 미래에서 누군가를 구하러 오는 이야기도 있고 해서 터미네이터 느낌이 조금 나기는 했는데 조승우님과 박신혜님이 나오다보니 전혀 그런 느낌은 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하나의 세계, 두 개의 미래.
타임머신, 평행이론과 같은 내용은 내용은 신선하고 재밌지만 떡밥 제대로 회수 안하거나 스토리 전개상 오류가 있으면 집중해서 보기가 어려워지는데 일단 믿고 보기로 했습니다.
일단 시지프스 더미쓰 몇부작인지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런온이나 사생활 허쉬 등 JTBC에서 하는 대부분의 드라마는 16부작으로 이루어져있는 것 같습니다.
기억으로 작년에 나왔던 드라마 중에는 쌍갑포차 외에는 모두 16부작이었던 것으로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시지프스더미쓰 원작이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이제인 전찬호 부부작가가 집필했다고 하네요.
부부가 집필한 만큼 호흡이 잘 맞아서 스토리가 탄탄했으면 좋겠습니다.
타임머신, 평행이론 이런 주제라서 소설원작이거나 JTBC가 최근 웹툰원작 드라마를 만들어서 그런 종류의 원작일거라 생각했는데 그런 것은 아닌가봅니다.
또한 연출을 진혁PD님이 했다고 하는데 푸른바다의전설, 주군의태양 등 많은 히트 드라마를 연출했던 분이라 재밌을거란 기대가 한층 더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허쉬에서도 그렇고 런온에서도 그렇고 최근 JTBC 드라마 남녀주인공은 명실공히 톱스타가 하고 있네요.
다만 이 조합은 정말 잘 어울리고 기대가 되는 것 같습니다.
대충의 줄거리를 보니 조승우님이 맡은 한태술이라는 사람이 천재 공학자이지만 차가운 이미지를 가졌다고 하는데 왠지 비밀의숲에서의 주인공 모습이 떠오르네요.
너무나도 그런 역할을 잘했었기 때문에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여기에 성동일님까지 나오니 이 드라마 정말 대박일 것 같습니다.
여기서는 재밌는 캐릭터라기 보다는 약간 갈등의 중심에 있는 역할로 나오시는 것 같은데 또 그런 역할도 싹 분위기 반전하면서 잘하셨기 때문에 제대로 갈등관계 보여줄 것 같으시네요.
10주년 드라마라고 정말 신경을 많이 쓴 느낌이 확실히 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목이 제목인 만큼 시지프스 뜻이 그리스신화 시시포스에서 온 것이라고 하는데 그 뜻이 어떤 식으로 유래되었는지도 궁금합니다.
정말 그리스 신화 시시포스의 스토리와 비슷할지 아니면 이미지만 차용했을지 봐야알 것 같은데요.
이미지가 아닌 스토리까지 비슷하다면 숨은 그림 찾기처럼 숨겨진 의미를 찾아내는 것 또한 재밌을 것 같습니다.
시시포스는 제우스의 분노를 사서 저승으로 가게 되는데 거기서 저승의 신 하데스를 속이고 장수를 누렸다고 합니다.
그에 대한 벌로 무거운 바위를 산 정상으로 영원히 올리는 형벌을 받았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여기서 시시포스란 어떤 것이고 형벌이란 어떤 형벌일지, 그리고 제우스와 하데스를 암시하는 인물이 어떤 식으로 그려질지도 궁금합니다.
뭐 단지 형벌이라는 이미지만 차용해서 그런 모든 의미가 없을수도 있는데 왠지 제목까지 차용해왔으니 그런 이미지도 다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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