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2 완전 초보 게임 후기

히트2라는 모바일게임은 작년 8월에 넥슨에서 나온 게임입니다.
워낙 관심을 많이 받았고 특히 특정 게임사를 겨냥해 다른 게임을 만들었다고 홍보도 많이 했었다고 기억합니다.
대성공을 거뒀다고 하기는 어렵겠지만 그래도 출시한지 6개월만에 손익분기점은 넘었다고 하네요.
사실 실망했다는 말을 더 많이 들었는데 그래도 손익분기점은 넘었다니 대단합니다.
하지만 최근 프로모션BJ를 통해 매출은 늘었지만 그만큼 광고비를 더 많이 지출하는 구조로 바뀐다고 들어서
실제로 성공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사실 게임사가 게임출시할 때마다 가장 좋아하는 분야는 광고업인것 같습니다.
사설이 길었는데 늦었지만 히트2 게임을 한번 해보았습니다.

일단 리니지는 조금만 해봤고 오딘은 좀 해봤는데 오딘과 비슷했습니다.
초반이라 레벨도 잘 오르고.
재작년인가 리니지는 초반부터 뭘 어떻게해야할지 몰라서 포기한 것에 비해 그냥 퀘스트만 누르면 어느정도 진행되고
퀘스트 중간중간 설명을 해줘 조금씩 이해가 갔습니다.
그리고 가장 좋은 것이 방치모드.
히트2에는 방치모드가 있었습니다.
이걸로 8시간이 가능했고 이게 참 솔솔하더라구요.
이거 돌려놓으면 레벨이 높아져서 퀘스트를 미는데 좀 더 수월하게 해주었습니다.
다만 아직 완전초보라 그런지 물약을 어디서 구매하는지도 몰라 그냥 죽을때까지 사냥을 했습니다.
그리고 방치모드도 그냥 되는건 아니었더라구요.

나중에 알게되었지만 12레벨은 넘어야 가능하다고 합니다.
물약도 어디서 구매하는지 몰라서 한참 헤매다가 알아냈고 어쨌든 쉽지 않았습니다.
오딘과 거의 비슷한 느낌이지만 편의성에서는 약간 떨어지는 것 같네요.
오딘이 욕도 많이 먹고 하지만 유저 편의성은 다른 게임해보면 정말 잘 만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쨌든 3일하고 이제 25레벨 정도 되었는데 이제부터 조금씩 레벨 올리기가 힘들어지네요.
오딘이 없었다면 오래 했을 것 같은데 비슷한 게임을 2개 하기는 좀 그렇긴하지만.
혹시 모르니 조금만 더 해보고 계속할지 결정할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