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전기차를 정말 자주 보게 됩니다.
전기차를 사용하지 않는 입장에서는 충전하려면 불편할 것 같고 처음에 휘발유차, 경유차도 익숙해지는데 좀 걸렸는데 이번에는 완속충전기, 급속충전기가 있어서 또 배워야하는 것 같아 복잡하지만 알고 보면 아주 쉬운 개념이라 정리해보았습니다.
1) 전기차 완속충전기
완속충전기는 일반 가정이나 공공 충전 인프라에 설치되어 있는 충전기로 일반 가정용 전기 콘센트나 전기차 충전용 월패드를 통해 충전할 수 있는 충전기입니다.
완속충전기는 보통 220V의 가정용 전기로 작동하며 전력이 낮아 충전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립니다.
주로 주택이나 아파트 등에서 사용되며 일반적으로 6~8시간 정도의 충전 시간이 필요합니다.
완속충전기는 비교적 저렴하게 설치할 수 있고 주택에서 충전 시간이 크게 제약되지 않는 경우에 많이 사용됩니다.
전력은 보통 3kW~7kW이며 전기차의 경우 직류전압을 사용하는데 완속충전기는 교류 전압을 공급한 후 차안에 장치되어 있는 컨버터를 통해 직류로 변환을 하는 구조라고 합니다.
차의 배터리가 50kWh라고 한다면 충전전압을 보시고 나눠주시면 이론적인 충전시간을 알 수 있습니다.
만약 3kW라면 50kWh로 나누면 약 16시간이 넘으며 7kW라면 약 7시간 정도가 되겠네요.
2) 전기차 급속충전기
급속충전기는 보통 50kW 이상의 고출력 충전기로 그만큼 전기차의 배터리를 빠르게 충전할 수 있는 충전기입니다.
앞의 계산 방식을 따르면 차의 배터리가 50kWh이고 50kW의 출력이라면 1시간이면 이론적으로 충전이 가능합니다.
다만 급속충전기의 경우에는 충전과정 중에 발열이 있어 배터리 수명 단축 등의 문제점이 있고 또한 설치비용이 높기 때문에 무조건 급속충전기가 좋아서 될 수 있으면 모든 충전기가 급속으로 되어야한다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그래서 사용패턴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여 완속과 급속의 적절한 비율을 찾고 있는 중이라고 하네요.
또한 1시간 정도의 충전시간도 사실 실생활에서는 불편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운전하다가 기름채우는데 1시간 걸린다고 하면 운전자들이 상당히 불편하겠죠?
그래서 350kW이상의 초급속충전기도 나오고 있다고 하는데 이론적으로는 50kW로 1시간이 걸린다면 350kW로는 7분의 1인 8분이 조금 넘는 시간이 걸리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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