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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넷플릭스 인간수업 결말해석 - 박주현(배규리역), 김동희, 정다빈(민희)

by 변화마스터 2020.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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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인간수업이 그야말로 정말 화제인데요.

처음에는 그냥 넷플릭스 인기순위에 올라서 인기가 많은가보다 했는데 점점 본 사람이 많아지면서 서로 인간수업에 대해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수준까지 된 것 같습니다.

본 사람들 대부분이 다른 사람에게 추천을 하는 것 같고 한결같이 한번 보기 시작하면 중간에 그만둘수가 없으니 시간이 좀 넉넉할때 보라고 충고를 하더라구요.

어쨌든 넷플릭스 인간수업은 정말 긴장감있는 스토리와 주인공들의 놀라운 연기 때문에 정말 공들여 만든 영화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사실 넷플릭스 드라마가 시간에 쫓겨서 좀 다듬어지지 않은 느낌이 강했는데 인간수업보면서 연기력으로 그런것이 커버가 될 수 있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용은 다소 충격적인데 미성년자 성매매는 드라마나 영화속에 종종 등장했었지만 그 주모자가 고등학생으로 나오는 것은 굉장히 생소했고 그 주모자가 소위 말하는 일진 같은 게 아니라 모범생이고 그 방법이 폭력적이라기 보다는 앱을 이용한 아주 지능적이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폭력적이지 않고 지능적으로 각자의 역할을 하면서 선을 넘지 않는 비지니스적인 행동은 초반에 이게 그렇게 나쁜 일인가 하는 착각까지 하게 합니다.

인간수업이 비판받는 것이 이런 점때문일 것 같습니다.

분명 사회적으로 지탄받아야 마땅한 일인데 그 과정이 합리적이고 단지 그 역할만 하는 사람은 나쁜짓이 아닐 수도 있겠다라는 착각을 할 수 있게 만들거든요.

 

하여튼 김동희님이 맡은 주인공역은 공부도 잘하고 문제라고는 일으킨 적이 없지만 가정환경때문에 돈을 벌어야하는 상황입니다.

큰 돈을 벌기위해서는 미성년자성매매가 제일 효율적이었고 자신은 보안업무만 하도록 앱을 만들어 이를 합리화시킵니다.

본인은 나서서 폭력도 쓰지 않고 여학생에게 강요도 하지않으며 단순히 연결만 시키는 업무만 하면서 이를 포주가 아닌 보안경호업무라고 포장합니다.

여기서 실질적인 보안경호업무는 최민수님이 나오는데 인간수업 작가님이 모래시계작가님의 아들이라고 하던데 그래서 최민수님이 나온게 아닌가 싶기도 하더라구요.

어쨌든 아무리 연기를 잘한다고는 하지만 거의 신입들인데 최민수님이 나오셔서 그 무게를 잡아줍니다.

주인공이 아무리 자기가 하는 일을 정당화하더라도 엄연한 범법행위로 이로 인해서 크나큰 범죄가 꼬리에 물고 일어납니다.

위의 사진은 여기서 김동희님과 파트너로 나오는 역할인 배규리역을 맡은 박주현님은 정말 신인이 맞나 싶을 정도로 연기를 잘하더라구요.

외모도 너무 이쁘게 생겼는데 정말 이쁜 여배우는 다 얼굴에 있는 축복받은 얼굴같습니다.

그러면서도 아주 털털한 남자성격의 역할을 너무나 잘하고 여성스러울때는 또 매우 여성스러워서 앞으로 믿고 보는 여배우가 될 것 같은 느낌 제대로 주더라구요.

그리고 처음에는 얄미운 역할이고 비중이 커 보이지 않던 민희역의 정다빈양은 보면 볼수록 매력있는 것 같더라구요.

아역배우로 꽤 활약을 한 것 같은데 여기서 제대로 연기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얄미울때는 얄밉다가도 여자 츤데래의 모습도 잘 보여줬습니다.

줄거리를 쓰려고 했더니 너무나 길어질 것 같아서 앞부분은 생략하고 인간수업결말 부분으로 바로 넘어가겠습니다.

삼촌으로

미성년성매매의 모든걸 총괄하는 주인공(하지만 이를 아는 것은 배규리와 이실장뿐), 엄친아이지만 답답한 집이 싫어 주인공과 함께 이 사업에 가담하면서 일탈하려고 하는 배규리, 남친에게 줄 선물을 위해 나쁜 짓을 하는 민희, 그리고 실질적으로 몸을 써서 보호를 해주는 이실장.

이렇게 4명은 계속 이 나쁜짓을 하다가 조직폭력배에 연루되게 되고 이로 인해 죽을 위기에 쳐하게 됩니다.

결국 이실장의 희생으로 조직폭력배로부터는 빠져나오지만 경찰과 민희가 주인공이 바로 그 총괄담당인 삼촌인 걸 알게 되면서 주인공은 절대절명의 위기에 빠집니다.

여기에 또 민희의 남자친구가 주인공의 짓을 알고 흉기로 찌르게 되어 움직이기도 힘든 상황이 되는데 그 때 배규리가 나타나 자신과 함께 도망가자고 합니다.

하지만 고등학생이 어디로 도망갈 수 있을까요?

그런 의문을 가진 순간 일단 두 주인공은 없어집니다.

정확히 잡힌 모습이 나오지 않았기때문에 어떻게 되었는지는 정확히 보여주지 않습니다.

열린 결말이라고 하던데...

현실적으로 고등학생이 그런 상황에서 빠져나가서 살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작가님이 외국생활을 많이 하셔서 그렇게 끝낸것 같은데 한국에서는 실제로 그런 상황에서 고등학생이 도망갈 수 있을리가 없어서 조금은 의문이지만 뭐 처음부터 이 일이 고등학생이 할 수 있느냐고 물으면 또 할말이 없어지네요.

하여튼 도망을 가서 시즌2가 나올지 아니면 바로 잡힌 후 출소해서 시즌2가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10화 중에 1화만 좀 주인공들이랑 상황을 설명하느라 살짝 지루한데 2화부터는 정말 재밌어서 중간에 끊기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그리고 정말 어린 연기자들의 연기가 정말 좋고 거기에 최민수님과 김여진님의 연기가 완벽히 무게를 잡아주어서 흠잡을 곳 없이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 그리고 이 드라마의 PD님이 김여진님의 남편이라고 하더라구요.

정말 넷플릭스 인간수업 재밌으니 추천드리고 김동희님, 박주현님, 정다빈님 앞으로의 연기가 더욱 기대됩니다.

아 그리고 곽기태역의 남윤수님, 여자경찰역으로 나온 김여진님, 선생님역으로 나온 박혁권님의 연기 또한 

다른 드라마나 영화에서도 많이 봤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이렇게 상상속에서 주인공이 선생님과 대화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왠지 신세기 에반겔리온이 생각이 나더라구요.

나만 그런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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