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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야기

90년대 남성3인조 그룹 솔리드(SOLID)

by 변화마스터 2020.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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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에 중고생을 보내신 분들은 솔리드라는 남성3인조 그룹을 기억하실 것 같습니다.

아직도 솔리드의 천생연분은 대부분의 40대 남성분들이 랩까지 가사를 거의 다 외우는 노래의 대명사일텐데 오랜만에 그 또래 친구들 만나면 노래방에서 이 노래는 빠지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물론 현재는 노래방도 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긴합니다.

솔리드는 93년 대뷔앨범을 내지만 실제로는 2집부터 활동하게 됩니다.

대부분 솔리드의 첫 곡을 이밤의끝을잡고로 알고 있지만 이밤의끝을잡고는 2집입니다.

굉장한 알앤비 곡으로 남자들이 노래방가면 무조건 부르고 연습하는 노래였습니다.

1집같은 2집에서는 이 밤의 끝을 잡고 외에도 나만의친구가 엄청난 인기를 얻게 됩니다.

솔리드는 리더가 정재윤, 보컬이 김조한, 랩은 이준이었는데 나만의친구에서 랩퍼 이준의 인기가 급상승하게 됩니다.

 

그 후 김조한은 리드보컬로 나가수 등에 출연하면서 인기를 그대로 이어갑니다.

당시 김조한의 가창실력은 넘사벽급이라는 평가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약간 신화적인 대접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리더인 정재윤은 프로듀싱 능력이 뛰어나서 그 후로도 엄청나게 좋은 노래를 많이 만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솔리드3집은 96년에 나오고 타이틀곡은 넌 나의 처음이자 마지막이야이긴 했지만 사랑을 받았던 곡은 천생연분이었습니다.

당시 기억으로는 천생연분은 약간 무시받았던 노래였던 것 같고 순위도 당시에는 그리 높지 않았었는데 따라부르기 쉽고 나름 랩까지 들어가서 굉장히 오랜기간 인기를 얻다 다른 대표곡들보다도 더욱 인기를 얻게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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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도 알이에프의 최고앨범인 데뷔앨범(95년3월)과 솔리드의 최고앨범인 2집(95년3월)이 같은 발매시기로 경쟁을 했고 또한 알이에프2집은 96년4월, 솔리드의 3집 역시 96년4월 나오게 되면서 경쟁그룹과 같은 이미지가 그려졌었습니다.

특히 3인조 남성그룹이라는 공통점이 있고 알이에프는 댄스에서 발라드를 시도하고 솔리드는 발라드에서 댄스를 시도하면서 많은 부분에서 비슷한 점을 연출했던 것 같습니다.

95년 96년 굉장히 짧은 기간이긴 했지만 굉장한 인기를 얻었고 댄스와 발라드 모두를 충족해준 그룹으로 딱 그 시대를 기억나게해주는 그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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