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촉감을 구현하는 햅틱글러브

최근 메타버스는 바로 1~2년 전에 비하면 많이 정체된 느낌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현재 메타버스에서 보여주는 기술 수준은 예전 싸이월드가 약간 더 3D처럼 변했다? NFT 등의 블록체인과의 연결이 논의되고 있다 정도이기 때문입니다.

HMD라는 기계가 계속 연구되고 있다고 하지만 실생활에서 쓰이기에는 아직 무리라는 의견이 더 많습니다.

아직 현실과 메타버스와의 차이가 너무나도 크다는 것이 중론인 것 같습니다.

인간의 감각은 시각, 청각, 미각, 후각, 촉각 등으로 이루어집니다.

이 중 시각과 청각은 그래도 메타버스에서 어느정도 구현이 가능한 상태입니다.

물론 더 빠른 속도와 촘촘함이 필요하긴하지만 그래도 발전하는 속도는 볼 수 있는 정도입니다.

하지만 미각, 후각, 촉각은 아직도 요원한 듯이 보입니다.

이 중 촉각에 대해서는 햅틱 글러브라는 장치가 개발되고 있다고 합니다.

메타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만드는 것 같은데 메타버스에서 어떤 사물을 만지면 질감이나 진동 등의 촉감을 느끼게 해 줄 수 있는 장치라고 합니다.

갑자기 레디플레이어원이 생각나네요.
거기서도 미각과 후각은 구현하지 못한 것 같지만 통증을 느끼고 손으로 잡고 이런건 느끼는 것 같았습니다.
즉 아직 구현하지 못한 촉각, 미각, 후각 중에 촉각이 그나마 가시권 안에 있다는 거겠지요.
메타버스에 시각과 청각 외에 촉각이 들어가면 그 변화는 엄청날 것 같습니다.
가장 사업화가 가능한 것은 패션 분야가 될 것 같습니다.

가방 등의 촉감을 구현한다면 현실에서 사는 것 같은 느낌을 줄 수도 있을 것 같으니까요.
또한 메타버스를 이용해 수리를 하거나 치료를 하는 것도 가능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 정도의 수준이 되려면 얼마나 걸릴지, 그냥 오락용에서 끝날지는 지금의 단계에서는 모르겠네요.
또한 게임 측면에서는 확실한 타격감을 느낄 수 있을테니 혁명적일 것 같네요.
물론 아픔을 느끼는 것은 피하고 싶습니다.
어쨌든 현재 개발중이긴 하지만 언제가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 함정입니다.
정말 촉각이 구현된다면 다음에는 미각과 후각 차례겠네요.
살아 생전에 볼 수 있을지, 내가 그 비용을 감당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영화에서만 보는 그러한 일들이 곧 현실화되는 세상을 기대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