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방과후 전쟁활동 결말 후기

최근 방과후 전쟁활동이란 드라마를 티빙에서 많이 홍보하고 유튜브에서도 꽤 많은 영상이 있길래 한번 보았습니다.

이제 이런 류의 주제는 그렇게 신선하다는 느낌을 주지는 않지만 웹툰 원작 기반의 드라마라 어느 정도 인기가 있었던 이야기이고 또 웹툰과 비교하는 맛도 있을 것 같아 보았습니다.

 

1) 등장인물

일단 등장인물에는 많이 알려진 배우는 없는 것 같더라구요.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분들이지만 죄송하게도 바로 이름이 떠오르는 사람들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가만히 보니 슈룹에 무슨 왕자로 나온 것 같은 얼굴이 있긴했는데 연식이 있다보니 이름까지는 모르겠더라구요.

하지만 이렇게 신인 위주로 만들어도 작품의 퀄리티에는 전혀 영향을 안미치기때문에 재미에 영향을 주지는 않는 것 같았습니다.

2) 스토리

일단 보면서 이제 이런 드라마를 보기에는 나이가 너무 많이 들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대체 왜라는 설명이 안되면 이제 스토리를 보기가 힘들더라구요.

외계생명체가 내려와서 전시가 선포되었는데 수능가산점을 미끼로 군대에 간다는 설정자체가 받아들이기 힘들었고 정예부대는 다 어디간것인지라는 의문이 계속 남았습니다.

외계생명체가 말이 안되는 것이 아니라 외계생명체가 있다는 가정하에 다른 발란스가 너무 안맞는 느낌이 들어서 집중이 안되더라구요.

3) 결말

마지막으로 결말입니다.

스포는 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이 결말 때문이라도 이 드라마를 보느라 저처럼 시간낭비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굳이 이렇게 스토리상 발란스가 안맞고 계속 의문을 품고 봤는데 결말까지 찝찝하다, 봐야할 이유가 없을 것 같네요.

물론 개인취향이라 재밌게 보실 분들도 계시겠지만 킬링타임용이 아닌 작품을 보고 싶다면 시간이 아까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포스팅에서 많은 드라마나 영화를 포스팅했지만 시간이 아깝다라고 포스팅한 것은 제 기억에 방과후 전쟁활동이 처음인 것 같습니다.

그냥 거기에 나온 등장인물들은 아마 다들 신인이나 경력이 짧아서 무슨 의견을 내지는 못했을 것이고 그냥 찍은 것 같은데 매우 안타깝습니다.

그냥 이야기를 급하게 끝낸 것 같으며 그러다보니 보다가 뚝 끊긴 느낌입니다.

이렇게 이야기를 중간에 끊는다는 것을 알았다면 처음부터 보지 않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티빙에서만 하기 때문에 주변에서 방과후전쟁활동 결말 후기를 들을 기회가 적었는데 누가 물어본다면 그냥 보지말라고 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