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초부터 전기차 배터리 관련 뉴스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기차에는 배터리만 필요한 것이 아니고 곧 자율주행 관련해서도 다시 한번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될 것 같은데 그 중 가장 먼저 주목을 받을 것은 아마도 센서일 것입니다.
여기서는 자율주행 센서의 양대산맥인 라이다와 레이더를 알아보겠습니다.
1) 라이다
LIDAR는 레이저를 이용하여 거리를 측정하는 기술입니다.
L은 Laser의 약자입니다.
LIDAR 장비는 레이저를 발사하는 송신기, 레이저를 수신하여 반사된 신호를 처리하는 수신기, 그리고 이들을 제어하고 데이터를 처리하는 컴퓨터로 구성됩니다.
LIDAR는 레이저를 이용하기 때문에 매우 정확하고 빠르게 거리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레이저의 파장을 조절하거나 방향을 바꾸면서 측정을 반복함으로써 더욱 정밀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LIDAR는 자율주행차나 로봇 등의 분야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라이다는 정밀하다는 장점이 있긴하지만 가격이 아직 비싼 편이고 악천후에 약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2) 레이더
RADAR는 Radio Detection and Ranging의 약자입니다.
R은 Radio의 약자로 물체의 위치, 속도, 크기 등을 측정하기 위해 전파를 이용하는 기술입니다.
3) 라이더 레이더 차이
라이더와 레이더는 상호보완 관계입니다.
라이더가 정밀에 더 강점이 있다면 레이더는 가격에 더 강점이 있습니다.
과학적인 이유는 아마 파장의 길이일텐데 레이더가 사용하는 전파의 길이가 더 길기 때문에 악천후 등 중간에 작은 장애물이 있을때 레이더가 좀 더 방해를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현재 자율주행은 라이더 센서에 좀 더 의존하는 경향이 있지만 테슬라의 일론머스크는 라이더를 비싸기만 하고 좋지 않다고 비판하며 레이더 위주의 자율주행을 하겠다라고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결국은 라이더와 레이더를 동시에 장착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장단점이 분명히 있어서 쓰임을 달리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라이더는 점점 가격을 낮추고 악천후에도 강한 방향으로 기술 발전이 되어가고 있고 레이더는 점점 정밀한 측정 기술쪽으로 가고 있어서 둘의 차이는 점점 좁혀져서 언젠가는 한 가지로 통일될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된다고 하더라도 조금 시간은 걸리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