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꽤 오래전부터 있었지만 발견을 못한 것 같긴한데 어느 순간부터인가 바닥에 있는 횡단보도를 보면 자꾸 웃음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아래의 사진인데요.
밤에 보면 멀리에서도 어디에서 횡단보도가 녹색이 되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실제로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저한테는 뭔가 발전된 도시에 사는 느낌? 그런 흐뭇함에 웃음을 짓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바닥에 있는 횡단보도를 스마트횡단보도라고 부르는 것 같더라구요.
유튜브를 보니 저뿐만이 아니라 외국인들도 꽤나 놀라하는 것 같았습니다.
저절 설치하려면 땅파고 전선 연결하고 설치하고 그래야할 것 같은데 우리나라가 아니면 싱가포르나 홍콩 정도만 시도해볼 수 있을 것 같네요.
하여튼 그 정도로 흐뭇해하고 있었는데 저걸 만든 첫번째 이유가 횡단보도 앞에서 스마트폰을 보는 사람이 많아서 그렇다고 하네요.
스마트폰을 보다가 신호를 놓칠까봐 배려했다는 것이고 그 얘기를 들으니 그래서 이름을 스마트 횡단보도라고 했나? 라는 합리적인 의심도 들었습니다.
꽤 아이디어가 좋다고 생각하던 찰나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너무 편하게 만드는 건 아닌가?
사실 횡단보도 앞에서 스마트폰을 보는 건 별로 안좋은 것 같습니다.
또 이제 고개를 들지 않아도 신호가 바뀐 걸 알 수 있게 되었으니 그나마 신호가 바뀌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고개를 드는 행위마저 필요없게 된 것 같아요.
사실 그렇게 고개를 들지 않아도 신호를 알게 되는건 위험하다고 봅니다.
차가 꼭 신호등을 지킨다는 보장은 없거든요.
특히 우회전하는 차량은요.
이렇게 고개를 들지 않고 녹색불을 스마트횡단보도로 인지한 사람은 우회전 차량에 취약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스마트횡단보도가 녹색불 신호를 준다하더라도 안전을 위해 일반 신호등을 쳐다보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이미 스마트 횡단보도는 국민들의 어깨를 으쓱하게 해준 것만으로도 소임은 다 했단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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