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투 삼달리 결말이 나왔습니다.
결말 내용은 예상했던대로 해피엔딩이었습니다.
웰컴투 삼달리 결말
웰컴투 삼달리 전작인 힘쎈여자 강남순의 경우에는 초반에 매우 재밌었습니다.
매우 신선하면서도 스토리가 흥미로웠고 초반의 빠른 전개 역시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래서 재벌집 막내아들 수준까지 시청률 올라갈 수도 있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의외로 용두사미였네요.
중반부터 갈등요소가 너무나도 뻔했고 초반에는 굉장히 신선했던 강남순 캐스팅이 이런 대작의 주인공을 하기에는 아직 경험부족이었는지 나중에는 주인공이 누구인지 애매해져 버렸습니다.
나중에는 정말 김정은님이 주인공이 아닌가 싶을 정도였거든요.
반면에 웰컴투 삼달리는 초반에 약간 식상했습니다.
우리들의 블루스와 비슷한 내용 같았거든요.
그리고 초반 갑질 논란에서 명확한 설명없이 그냥 바로 주인공을 추락시키는 부분은 좀 고구마 같았습니다.
그래서 좀 별로인가? 싶었는데 갈수록 드라마가 힘을 받네요.
드라마에서 주인공을 여러번 경험한 신혜선님은 주인공 역할에 너무 어울렸고 지창욱님은 요새 연기가 물이 오른 느낌이었습니다.
거기에 과하지 않게 뒷받침하는 조연들이 갈수록 드라마를 재밌게 만들어지네요.
그리고 하나 둘씩 떡밥이 풀리는데 처음부터 장치를 해서 그런지 너무 절묘하게 모든게 맞아떨어집니다.
웰컴투 삼달리 결말 해피엔딩
다만 웰컴투 삼달리 결말 해피엔딩은 좀 과한 면은 있었습니다.
일단 메인 갈등인 조용필의 어머니 죽음에 대한 조용필 아버지와 조삼달 어머니간의 갈등은 정말 조용히 눈물을 흘리게 만드는 극적인 부분이 있었습니다.
정말 잘 만들었다는 생각밖에 안드는 스토리라인이었습니다.
그리고 조삼달의 세 자녀 스토리 역시 괜찮았습니다.
하나하나 전부 스토리가 다양했고 과하지 않은 결말이면서도 해피엔딩이 좋았죠.
그 밖에 조용필과 조삼달의 가족들의 스토리 역시 모두 좋았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삼달리 5형제 부분이었습니다.
과해도 너무 과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해피엔딩은 조용필과 조삼달까지만 했으면 딱 좋았을 것 같네요.
시청자 입장에서 5형제의 해피엔딩은 관심 밖이었습니다.
그냥 의외의 재미 정도를 주는 요소이지 절대 메인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메인도 아닌 재미 요소를 주는 정도에 이렇게 과한 해피엔딩을 만드니 보면서 좀 이상했습니다.
마치 주객이 전도된 느낌이 들었네요.
차라리 서울에서 열심히 사는 정도로만 묘사를 했다면 적정했을 것 같은데 2년만에 프랜차이즈점을 모으는 사업으로 대박이 난 설정이나 2년 만에 많은 어시들을 거느린 작가가 되어있는 설정은 현실을 생각했을 때 좀 과장되었습니다.
그렇게 2년 만에 성공할 정도였다면 이전에 실패도 안했겠지요.
물론 정말 2년만에 그렇게 성공할 수도 있긴하지만 그 장면을 넣어 다른 사람들의 소소한 행복을 가릴 필요는 없어보였습니다.
하지만 이게 가장 큰 단점이었다는 점은 반대로 그렇게 단점을 꼽을 게 없다는 방증이기도 하네요.
스토리나 등장인물에 대한 아쉬움이 아닌 너무 과도하게 해피엔딩이었다는 것이 아쉬웠다는 것은 그만큼 다른 부분은 아쉬움이 없었다는 것이니까요.
특히 마지막 3화 정도는 힐링드라마의 정석을 보여주는 듯 했습니다.
작가가 정말 스토리에 공을 많이 들였다는 생각이 드네요.
개인적으로는 웰컴투 삼달리 결말을 보고 나니 제주도를 배경으로 해서 가장 성공한 드라마가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웰컴투 삼달리로 바뀐 것 같습니다.
2024.01.22 - [드라마] - 웰컴투삼달리 결말 스카프 방윤주 갑질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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