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화감기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는 이야기는 뉴스를 통해서 많이 접하고 있는데요.
그러던 중 넷플릭스에서 추천으로 뜨길래 한번봤습니다.
내용이 뻔하다고 생각해서 큰 기대없이 봤는데 생각보다 재밌어서 끝까지 계속 보게 되었네요.
영화포스터입니다.
처음에 초반에 나온 모습에 장혁이 아닌 조승우가 주인공인줄알았습니다.
수애역시 처음에는 잘 못알아봤네요~.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서 둘을 인지하고 이렇게 둘이 주인공이고 둘이 같이 영화감기에서의 감기사태에 대해 헤쳐나가는 것이 매인 줄거리일거라는 아주 단순한 생각이 들었고 뭐 그럴수밖에 없겠죠?
그리고 초반에 유해진씨가 나와서 굉장히 반가웠습니다.
2013년 나온 영화에서도 현재의 유쾌한 역할을 잘 소화해나고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확실히 연기잘하시고 무거운 분위기의 영화에 먼가 재미요소를 넣어주시네요.
그리고 말모이에서처럼 마지막에는 약간 감동적인 부분도 챙겨주시네요.^^
수애씨가 의사로 나옵니다.
뭔가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기는 조류독감이라는 설정이고 굉장히 빠르게 전파되며 치사율도 거의 에볼라급 수준입니다.
걸리면 거의 2일안에 몸에 반점이 생기고 피를 토하며 죽어갑니다.
영화기 때문에 어쩔수는 없었겠지만 감기치고는 좀 과한 설정이 아닌가 생각도 들었습니다.
최근 유행하는 코로나만 해도 이렇게 심하지는 않는데 정말 저런 유행병 유행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들었습니다.
영화감기는 초반 감염의 진원지가 동남아에서 온 불법이민자(?)라는 설정이네요.
초반부터 방역할때 좀 심하게 해서 깜짝놀랐습니다.
생존자있으면 어쩌려고 컨테이너안을 불태워버리더라구요.
그렇게 유입된 전염병은 순식간에 퍼져나갑니다.
분당이라는 실제 명칭을 써가면서 분당을 폐쇄하는 장면까지 나오고 분당주민이 다른 곳으로 이동하려는 장면에서는 1987과 같은 민주화운동시절 영화를 떠오르게 할 만큼 비장하더라구요.
그리고 분당폐쇄를 놓고 대통령과 장관, 국회의원, 그리고 미국까지 논쟁을 벌이는 장면은 굉장히 인상에 남았습니다.
그리고 격리장면도 인상에 남았습니다.
지금이라면 그런 식의 격리가 가능할까? 라는 의문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정말 그러한 비상사태라면 인권과 격리로 인한 전염병 예방 무엇이 중요할지 생각하게 만들더라구요.
절대적으로 옳은 건 없고 입장이 어디냐에 따라 의견이 달라지겠죠.
결국 후반부에는 바이러스항체가 있느냐 없느냐의 싸움으로 바뀌고 엉뚱하게 등장하는 한 인물로 인해 꼬이게 됩니다.
이 영화에서의 고구마역할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비중이 너무 작아서 인상적이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히어로로 많이 등장하시는 마동석씨.
사실 처음에는 뭔가 구원해줄 것 같은 이미지였는데 마지막에는 약간 반전아닌 반전이었습니다.
그리고 꽤 정의로운 인물이었던것같은데 마지막에는 왜 그러한 선택을 했는지 솔직히 개연성에 대해 의문이 들긴 했습니다.
영화감기결말은 결국 해피엔딩입니다.
하지만 수애가 주인공이고 의사이며 그 딸이 전염병에 걸렸다는 것을 안 순간 약간 예상이 되는 영화감기줄거리와 결말이었습니다.
제 예상대로 감기항체는 결국..
쓸까말까 고민하다 쓰기로 했는데 스포가 들어가니 스포가 두려우신 분은 여기까지만 읽어주셔야 할 것 같아요.
수애는 자기딸을 살리기 위해 항체를 가진 동남아 생존자로부터 항체를 분리해 딸에게 주사합니다.
그리고 처음 항체를 가졌다고 생각했던 동남아 생존자가 어이없는 사람에 의해 죽게 되어 희망이 없어진 순간 수애딸이 주사를 맞고 항체를 다시게 되어 감기바이러스를 종식시킨다는 영화감기결말입니다.
사실 스포이긴한데 어느정도 예측이 되는 줄거리와 결말이라.
다만 지역격리와 인권에 대해 좀 생각해보게 되는 영화라서 꽤 몰입도있게 봤네요.
평소였으면 모르겠는데 지금은 확실히 공감가고 몰입가는 내용이라 꼭 한번 보셨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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