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지브리 애니메이션이 4월까지 총21편이 오픈된다고 하는데 너무나도 즐거운 소식입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집에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자연히 넷플릭스를 볼 시간이 많아졌는데 이번기회에 다시한번 지브리 애니메이션을 한바퀴 돌려볼까 하는 생각에 고양이의보은을 보게 되었네요.
물론 예전에 봤던 애니메이션이기때문에 집중해서 보게 되지는 않더라구요.
하지만 내용을 어느정도 아는 상태에서 봤기때문에 크게 상관은 없는 것 같았습니다.
고양이의보은을 처음 봤을때는 약간 지브리스럽지가 않았습니다.
그림체가 하울의움직이는성 같은 것을 보면 주인공얼굴이 항상 비슷했는데 고양이의보은의 주인공은 그림체가 그렇게 좋지는 않더라구요.
하지만 고양이들에 대한 묘사는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특히 고양이 신사로 멋있게 나오는 바룬이나 장난스럽게 나오는 무타는 주인공의 그림체가 아쉬웠다는 점을 훌륭하게 커버한 것 같습니다.
고양이의보은을 처음 볼때 약간 불편한 부분이 있었는데 바로 고양이 왕의 눈이었거든요.
초점이 맞지 않고 그래서 굉장히 불편하더라구요.
내용상도 빌런이었는데 초점이 안맞는 것 때문에 더 확실히 빌런 같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이상하게도 그림체가 마음에 들지는 않는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이번에 고양이의보은을 보면서 좀 뭔가 이상해서 찾아보니 고양이의보은이 귀를기울이면 애니메이션의 스핀오프라고 하네요.
귀를 기울이면을 다시 한번 봐서 어떤점이 이어지는지 확인해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고양이의보은 결말은 마지막에 다시 한번 그 의미가 나타나는데요.
저는 처음에 룬왕자를 도와줬는데 그 보답으로 고양이랑 결혼하라고 하루에게 요구하는 것을 보고 고양이의보은이 나쁜 의미인가? 이런 생각까지 했었거든요.
그런데 결국 위험에 빠진 하루를 룬 왕자가 구해주면서 그게 고양이의보은의 결말이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진짜 고양이의보은은 룬왕자가 미리 결혼하려고 했던 유키라는 고양이가 사실은 하루가 어렸을 적 먹이를 준 적이 있는 길고양이었고 그 길고양이였던 유키가 나중에 하루를 도와줘서 고양이의보은이 된 것이라는 마지막 결말인 것 같더라구요.
그림체와 빌런으로 나온 왕때문에 불편했고 특별히 인상깊었던 장면이 없어서 바룬과 무파 빼놓고는 장점이 없지만 그래도 지브리 애니메이션이라 봤었는데 귀를기울이면의 스핀오프라고 하니 뭔가 호기심이 생겨서 별거 없을 것 같지만 다시 한번 내용을 정리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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