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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시지프스 시그마정체 20세기소년, 터미네이터?

by 변화마스터 2021.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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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드라마 시지프스 드라마가 중반을 넘어서 이제 후반기로 들어서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제목이 그리스 신화 시시포스의 이름에서 따온 만큼 무슨 관계가 있는지에 초점이 맞추어졌고 이렇게 신화와 연관을 지으면 신비해보이기 때문에 그냥 뭔가 미스터리한 느낌과 신비한 느낌을 주는 효과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시지프스 드라마가 이제 슬슬 최종보스인 시그마 정체가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최근화에서는 주인공과의 관계가 어느 정도 풀어졌습니다.

그런데 주인공과의 관계를 보다보니 20세기소년과 너무 비슷하더라구요.

20세기소년에서도 마지막 악당(?)이 주인공이 어렸을때 친구(?)였는데 풀어가는 방식이나 그런 것이 너무나 비슷한 것 같았습니다.

20세기소년은 2000년 초반에 몬스터와 함께 우라사와 나오키의 대표작인데 초반 줄거리가 너무 재밌어서 엄청나게 몰입해서 봤던 만화책입니다.

 

한가지 안타까운 것은 20세기 소년 내용과 비슷하다는게 아니라 비슷한 건 상관없는데 만화책에서 재미있는 부분은 초반부이고 악당의 정체가 드러나는 후반부는 너무나 재미없어져서 결말을 안봤던 것 같거든요.

안봤다보기 보다는 재미가 없어져서 그냥 잊어버린 것이지요.

그런 재미없는 결론과 비슷하다는게 시지프스 후반부 결말이 조금 불안불안합니다.

20세기소년처럼 결말부분 전개를 하면 정말 재미없어지거든요.

시지프스 드라마는 드라마 시작 전에는 그리스 신화 시시포스의 내용이 어떻게 접목되었을까 했는데 막상 열어보니 시지프스 초반에는 터미네이터 이야기 전개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후반부로 갈수록 20세기소년 느낌이 납니다.

저만 그렇게 느끼는 것 같지는 않고 초반에 여자 주인공 강서해가 남자 주인공인 한태술을 구하기 위해 미래에서 과거로 왔고 그 구하려는 이유가 한태술이 미래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기 때문에 미래에서 한태술을 죽이러 온다는 내용은 누가봐도 터미네이터에서 남자와 여자 성별만 바뀐 것 같습니다.

 

거기에 시그마란 인물이 조직을 세워서 미래에서 오는 사람들을 관리하는 역할을 하는 것은 20세기 소년의 내용과 굉장히 비슷하고 이 부분 또한 검색을 해보니 20세기 소년 만화를 보신 분들은 대부분 내용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더라구요.

물론 다른 작품들도 서로 비슷비슷하다고 느끼는 적도 많지만 20세기소년의 악당 전개는 너무나도 특이한데 너무 특이한 그것과 비슷하니까 다들 그렇게 느낄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특히 혼자 서서 크게 주인공을 부르는 장면은 마치 20세기소년을 오마주한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일부러 비슷하게 한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해당 드라마가 어떻게 평가를 받을지는 아직 기간이 남았지만 반응이 좋다면 예전 일본만화 명작에 대한 스토리가 드라마에서 종종 나타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정말 일본 만화중에 스토리 걸작인 것이 많은데 요새 웹툰, 웹소설로 흐름이 넘어가면서 많이 잊혀졌던 느낌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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