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트와 와트시 비교, W와 Wh 차이

살아가다보면 전기에 대해 잘 모르더라도 쓰는데 지장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알게 되면 좀 더 전자기기를 이해하면서 쓸 수 있는데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와트와 와트시의 구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와트는 W로 표기하고 전력의 단위입니다.

교과서적으로는 1W는 1초 동안 1줄(J) 만큼의 일을 한다는 단위입니다.

전자기기로 예를 들면 1초 동안 움직이는 전력의 단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와트가 높다면 1초 동안 많은 전력이 움직인다고 볼 수 있습니다.

W=V*A라는 공식을 학창시절 물리시간에 배운 기억이 있을 것입니다.

없었더라도 상관없습니다.

그때는 강제로 외운 것이니 기억에서 소실이 되었을 것이지만 지금은 궁금해서 찾아보고 계시는 것이니 이제야 이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핸드폰 충전기를 보시면 전격출력 5V, 2.1A 이런 식으로 적혀 있는 것을 보실텐데 위의 공식에 대입하면 W=V*A이니까 5*2.1=10.5, 즉 1초 동안 10.5W의 전력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와트시는 Wh로 표기하는데 h는 hour, 시간의 약자입니다.

와트를 1시간 사용했을 때의 전력량을 의미합니다.

앞서 이야기한 전격출력 5V, 2.1A는 10.5W였는데 이 충전기를 1시간 사용하면 10.5W*3,600초=37,800와트시가 됩니다.

1000Wh는 1kWh인데 킬로와트시로 환산하면 37.8킬로와트시가 됩니다.

여기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보통 우리가 몇 킬로와트 쓴다는 얘기를 할 때 정확하게는 킬로와트시를  의미하게 될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냉장고와 에어컨 등의 소비전력을 비교할 때 많이 썼었던 것 같은데 최근에는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충전관련해서 더 많이 쓸 것 같네요.

이런 관계를 알면 충전과 관련된 실생활의 의문들이 풀릴 수도 있을 것 입니다.

하지만 이론 외에도 전기손실률과 같은 다양한 변수 등도 있기 때문에 정확히 계산은 안되겠지만 그래도 대략 어떤게 전력량을 더 사용하고, 어떤게 충전이 더 빠른지 정도의 상대적인 크기 정도는 비교가 가능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