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환율의 심상치가 않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해외여행할 때 환율에 관심을 갖게 되는데 최근에는 환율이 얼마나 실생활에도 영향을 주는지 잘 알게 되는 상황인 것 같네요.
이번주 PCE 발표때문에 환율이 다시 상승하고 있습니다.
PCE가 무엇이길래 환율이 상승하는 것일까요?
1) PCE 뜻
PCE는 Personal Consumption Expenditure의 약자입니다
번역하면 개인소비지출을 의미합니다.
2) CPI PCE 차이
보통 물가지수로는 CPI가 유명한데 소비자물가지수입니다.
전년대비 정해진 품목들의 물가가 얼마나 상승했는지를 알아보는 지표이고 이 지표의 특징은 정해진 품목들의 가격상승을 나타낸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PCE는 지출한 비용 모두에서 주택과 토지구매비용을 뺀 지표입니다.
전체를 나타내는 비용이기 때문에 정해진 품목의 가격상승을 나타내는 CPI보다 범위가 더 넓습니다.
물론 현재 말하는 내용은 미국을 기준으로 하는 이야기입니다.
좀 더 구별하여 이야기하면 CPI가 주로 가계소비를 측정하는 반면에 PCE는 가계와 정부까지 측정을 합니다.
따라서 구성이 다르기 때문에 나타내는 상승률의 의미가 다른데 따라서 미국에서는 두 지표 모두를 보완하여 보고 물가정책을 세우게 됩니다.
3) PCE와 환율의 차이
PCE가 크게 오르면 미정부는 물가상승으로 보고 물가상승을 잡아야하는 정책을 피게 됩니다.
가장 대표적인 물가상승 억제 정책은 금리상승입니다.
미국의 금리가 상승하면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해외의 자금은 금리가 상승하면 조금이라도 이자를 더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해당 나라로 이동하게 됩니다.
특히 미국의 경우는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자산이라고 취급받기 때문에 안전하고 수익성도 높으면 미국으로 자금이 몰리는 것은 당연하겠죠.
미국에 자금이 몰린다는 것은 미국 달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미국환율이 오르게 됩니다.
환율이 오르면 수출기업에게 좋다는 교과서적인 말은 이제 통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경제학에서 배우는 환율과 수출의 관계는 일정 조건이 갖추어졌을 때의 일이지 이렇게 모든 변수가 서로 관계를 가지고 움직이는 상황에서는 어떤 변수가 움직인다고 교과서대로 움직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경제를 아무리 공부해도 어느 순간에는 운에 기댈 수 밖에 없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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