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머링 뜻

시머링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요리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들어보셨을만한 단어인데 의외로 모르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시머링은 영어로 simmering이라고 하며 simmer라는 동사에서 온 것입니다.

simmer 동사는 어디서 온 단어가 아니라 실제로 물의 끓는 점보다 조금 낮은 온도에서 요리하는 것을 말합니다.

즉 전문적인 요리 용어입니다.

시머링은 물을 가볍게 끓이고, 그 후에 온도를 낮춰 물이 가장 자그마한 거품만 나오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 기술은 주로 소스, 수프 및 스튜를 만드는 데 사용되며, 재료가 천천히 익어서 서로 어우러지도록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심머링을 하면 풍부한 맛이 발달하고, 고기나 다른 재료를 부드럽게 조리할 수 있습니다.

시머링할 때는 끓이는 냄비를 주의 깊게 지켜보며, 끈적임이나 불 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때때로 젓어줘야 하며, 적절한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에 따라 온도를 조절해야 합니다.

떠오르는 음식은 약간 찜류가 생각이 납니다.

 

시머링과 구별되는 요리 용어로는 포치와 보일링이 있습니다.

보일링은 듣자마자 아실 것 같습니다.

끓는 것을 boil이라고 하니까요.

즉 보글보글 끓이는 것이 보일링이고 이것보다 약간 낮은 온도로 하는 것이 시머링입니다.

그럼 포칭은 짐작이 가시죠?

poaching이라고 하고 simmering 보다 약간 더 낮은 70~80도로 음식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사실 전문적으로 요리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시머링이 100도가 약간 안되게 하는것이라고 해봤자 잘 느낌이 안 올 것 같습니다.

당연히 다르긴 하겠지만 약한 불이나 찜과 비슷한 계열의 조리법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고 시머링을 하면 고기가 연해지고 풍미가 좋아진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