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전기세 아끼는 방법에 대해 정말 많은 정보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저도 많은 정보를 찾아보고 내가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는데 의외의 전기세 복병을 찾았습니다.
바로 전기밥솥인데요.
정확히 전기밥솥의 전기사용량을 아시게 된다면 바로 실천하게 될 것 같습니다.
1) 전기밥솥의 전기사용량
일단 전기밥솥의 전기사용량은 당연히 모델마다 크기용량마다 다릅니다.
따라서 정확한 확인이 중요합니다.
전기밥솥을 잘 보시면 전기사용량이 분명 어딘가에 적혀있을 것입니다.
보통 취사시와 보온시로 나뉘어져있을 것이며 제품 어디에 적혀있는지 모르시겠다면 모델명을 쳐서 인터넷에 검색하시면 알 수 있을 거에요.
만약 그래도 모르겠다 싶으면 정말 대충이긴하지만 취사의 경우에는 한 시간에 1kWh, 보온의 경우에는 이의 10분의 1 정도 사용된다고 보면 대략적인 비교는 가능합니다.
2) 전기밥솥의 전기사용량과 다른 전기사용량과의 비교
일단 전기사용량의 최대 주범이라고 알려져 있는 에어컨과 비교해보겠습니다.
이건 온도와 에어컨 모델, 에어컨의 연식 등 너무나 다양한 요소가 결합되어 있긴 하겠지만 저의 경우에는 작년 아주 더웠을 때 12시간 정도 키면 꺼지면서 10kWh 사용했다고 화면에 나타나더라구요.
그럼 대충 1시간에 1kWh 가 조금 안되는 전기량을 사용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그런데 취사의 경우 1시간에 거의 1kWh를 사용한다고 하니 시간당 전기사용량은 전기밥솥과 에어컨이 비슷하다고 나옵니다.
문제는 보온입니다.
보온의 경우 위에서 대충 취사의 10분의 1이라고 했는데 보통 보온을 하루 이틀 하는 경우가 많은데 30시간이라고 하면 거의 에어컨을 3시간 켜놓는 거랑 비슷하네요.
하지만 에어컨 3시간을 켜놓을때는 전기세 걱정을 하지만 밥솥 보온인 상태에서 2~3일 놔둬도 전기세 걱정하는 사람은 많이 못 본 것 같습니다.
얼마전 예능에서 밥솥을 일주일씩 보온하는 사람도 봤는데 일주일이면 168시간, 에어컨 1시간당 1kWh라고 하면 17시간을 켜놓는 것과 비슷한데.
밥이 아까워서 오래도록 놔두고 먹는다는데 뭔가 주객이 전도된 것 같네요.
그냥 밥 버리고 새로 하는게 훨씬 전기세를 아껴서 남는 밥 먹는 것보다 경제적일 것 같습니다.
아니면 얼른 밥을 냉장고에 얼려놓고 보온을 꺼둬야 훨씬 절약이 될 것 같네요.
밥 이틀이상 보온하면 정말 맛도 없어지는데 아낀다고 그러는 것은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 글을 읽었으면 전기밥솥의 보온을 그냥 놔두는게 얼마나 어리석은 짓인지 알 것 입니다.
남는 밥은 바로바로 얼리던지 해서 전기밥솥의 보온 기능을 쓸데없이 사용하지 말아야 할 것 같네요.
바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니 이 방법으로 전기세 아끼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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