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전기차에 대해서는 엔진 대신에 모터가 있고 휘발유 관련 기관 대신에 배터리가 있다라고 말을 합니다.
그리고 핵심은 배터리와 모터이며 다른 부품들은 비슷하거나 없어진다고 설명을 하죠.
그럼 타이어는 어떨까요?
처음에 든 생각은 전기차 타이어랑 일반 내연기관 승용차의 타이어랑 비슷할 것 같다였습니다.
의외로 다를 수도 있겠지만 그럴 이유를 찾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좀 알아보니 일반 타이어랑 전기차 타이어는 많이 다르다고 합니다.
모양이나 구조 원리가 다르다는 것은 아니고 어떤 성능이 더 중요해서 보강이 된다는 점에서 달랐습니다.
여러가지가 있었지만 다른 이유는 크게 세 가지였던 것 같습니다.
1) 배터리의 무거운 무게
전기차 타이어의 가장 큰 특징은 배터리의 무거운 무게를 감당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도 배터리가 그렇게 무거운지를 몰랐는데 엔진이 보통 100kg이라고 하면 배터리는 현재 300kg이 넘는다고 합니다.
성인 남성 3명이 더 늘어난 무게를 전기차 타이어는 감당을 해야하는 것이죠.
이렇게 무거운 배터리 때문에 전기차 타이어는 훨씬 마모가 심하게 일어난다고 합니다.
당연히 일반 타이어보다 마모에 강한 특성을 가져야 하겠죠.
2) 모터의 가속력
내연 기관은 연료가 연소되면서 서서히 가속이 되면서 원하는 속도에 올라가게 됩니다.
하지만 전기차의 경우에는 전원이 공급되면서 바로 원하는 속도로 올라가죠.
자동차를 잘 아는 사람은 제로백이라는 용어를 자주 사용하는데 그만큼 가속이 빨리 된다는 것은 밟으면 잘나간다라는 표현으로 자동차의 성능을 판단하는 잣대로 활용됩니다.
그런데 전기차는 아예 판도를 바꿔버렸죠.
순식간에 가속이 되니까요.
이렇게 빠른 가속은 타이어에게 좀 더 높은 내구성을 요구하게 됩니다.
3) 소음이 적은 점
전기차는 내연기관차에 비해 소음이 적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길거리를 가다보면 많이 느낄 것입니다.
인기척도 없이 스으윽 자동차가 다가와서 보면 전기차입니다.
이렇게 소음이 적다는 점이 도대체 타이어와는 무슨 관계일까요?
저도 처음에는 의아했는데 너무 조용해서 타이어소리가 너무 크게 들린다는 것입니다.
너무 조용하다보니 운전자를 자극하는 소리는 주로 외부소리와 타이어 소리, 특히 마찰소리이고 이게 운전자를 가장 신경쓰이게 한다고 하니 당연히 전기차 타이어는 마찰시 소음이 최소화되어야 합니다.
결국 이렇게 전기차의 배터리가 무겁다는 점, 모터의 가속력이 빠르다는 점, 소음이 적다는 점은 전기차 타이어가 보다 내구성이 강하고 소음이 적도록 요구하게 되었고 전기차 타이어는 이 두가지가 많이 개선된 형태로 나오게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전기차 타이어와 일반차 타이어의 특성을 보다보니 내구성이 좋고 소음이 적다는 특징을 가진 타이어를 내연차에 달면 안될까요? 이런 질문이 들더라구요.
어차피 내구성과 무소음은 둘 다 좋은 특징이니까 그걸 그냥 내연차에 써도 상관없지 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뭐 그만큼 전기차에 맞는 타이어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에 더 강점을 가진 타이어를 개발해야 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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