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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웹소설

카카오페이지 웹소설 기다리면무료 기다무 마케팅

by 변화마스터 2024.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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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면 무료 줄여서 기다무는 그야말로 카카오페이지의 대박 마케팅이었습니다.

아이디어는 애니팡 하트이용권에서 왔다고 하는데 애니팡 한번쯤 해본 사람들은 하트 부족해서 지인에게 하트카톡 날린 경험 다들 있을 것 같네요.

그걸 노렸던 것입니다.

요새는 거의 볼 수가 없었는데 예전에는 정말 하트를 요구하는 카톡이  많이 왔죠.

가족이나 친한 지인이면 모르지만 종종 잘 모르는 사람, 연락 끊겼던 사람한테도 연락이 오곤 했습니다.

지금은 그러한 것이 거의 없어진 것 같네요.

이런 하트는 몇 분 기다리면 되는데 그걸 못 기다리면 카톡으로 하트요구를 보내거나 돈으로 구매해야 했죠.

이걸 그대로 기다리면 무료에 적용한 것이 정말 큰 히트를 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카카오페이지 웹소설 기다리면무료 기다무 마케팅

카카오페이지 기다무 시스템

기본적으로 기다리면무료는 하루나 12시간을 기다리면 1회를 무료로 볼 수 있게 해주는 시스템입니다.

지금은 많은 변형이 나온 것 같습니다.

하트카톡이 민폐가 되면서 구독자는 돈을 내던지 기다리던지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했습니다.

즉 기다림의 시간과 돈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패러다임의 전환이 발생했죠.

기다리기 싫으면 돈을 내라는 것이 당시 좀 이를 줄 알았는데 엄청난 마케팅 성공을 거두며 웹소설 1인자로 카카오페이지를 만들어 준 일등공신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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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면 무료 웹소설 생태계 변화

또한 단순히 매출 뿐 아니라 작가와 웹소설 생태계를 바꾸어버렸습니다.

이제 기다려서 볼만한 웹소설은 매출이 줄어들 수 밖에 없었습니다.

따라서 구독자를 궁금해서 미치게 만들어야 돈을 벌수 있게 되었죠.

그러다 보니 더욱더 호흡이 빨라지고 신선한 작품만이 살아남게 되었습니다.

또한 기다리는거 못해서 결제했는데 재미가 없으면 낚시질이다 등의 악플이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웹소설계의 빈익빈 부익부를 만들어 버렸죠.

이렇게 구독자를 궁금하도록 만든 작품은 대박이 나고 평범한 작품은 그냥 구독자들이 기다려 버리게 되면서 시스템이 변화되었죠.

워낙 하루에도 수십편의 웹소설이 쏟아졌기 때문에 어차피 모두를 읽을 수 없는 독자는 한 작품만 제대로 결제해서 보고 나머지는 그냥 기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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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기다리면무료는 락인 효과도 가지고 있는데 하루에 한번씩 무료로 주기 때문에 알뜰한 독자는 조금씩 참으면서 계속 그 작품을 보게 됩니다.

하지만 처음에는 그냥 보는 알뜰한 독자도 어느순간 미칠 듯이 재밌어지면 기다리지 못하고 결제를 해버리죠.

아니면 이렇게 무료로 봤으니 뭔가 보상을 줘야겠다는 심리도 영향을 미칩니다.

일종의 작가 응원 마인드가 생기죠.

나혼자레벨업 같은 경우에도 처음에는 기다리면무료로 버틸 정도로 보다가 어느 순간 다음편 궁금해서 결제하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제 웹소설 작가들도 기다리면 무료를 미리 계산해서 작품을 구상하기도 합니다.

 

2024.01.25 - [웹툰웹소설] - 카카오페이지 웹소설 마케팅 시스템 운영 성공사례 그리고 달빛조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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