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쇼어링 뜻

최근 뉴스를 보니 현대자동차가 리쇼어링을 한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리쇼어링은 오래 전에 유행했던 용어였는데 오랜만에 들어서 다시한번 복습한다는 차원에서 적어볼까 합니다.

 

1) 리쇼어링 뜻

리쇼어링은 영어 단어 Reshoring이며 제조업의 본국 회귀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풀어서 설명하면 기업이 이전에 해외로 이동한 생산 시설이나 활동을 자국으로 돌려오는 경제 현상을 의미합니다.

이는 주로 제조업 분야에서 나타나는 경향으로 기업들이 이전에 비용 절감을 위해 해외로 생산을 외주했던 것을 어떤 사유로 인해 다시 자국으로 회복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2) 리쇼어링 이유
리쇼어링의 이유는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요한 이유 중 하나는 비용 변동입니다. 

이전에는 낮은 인건비를 가진 국가로 생산을 이전시키는 것이 이득이었지만 인건비 상승이나 환율 변동, 운송 및 관리 비용의 증가로 인해 이점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기업들은 생산을 자국으로 리쇼어링하여 비용을 절감하려는 경향이 생깁니다.

또한 품질 및 납기 문제도 리쇼어링의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이는 코로나 이후 부각된 이슈인데 소위 공급망 쇼크라고 하는 문제가 중요한 이슈가 되었습니다.

해외에서 생산을 외주하면 이러한 국제간 교역에 문제가 생겼을 때 공급의 차질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또한 품질 문제도 점점 중요해질 수 밖에 없는데 국내에서 직접 관리감독하면서 생산하는 것과 외국에서 간접적으로 관리감독하는 것은 아무래도 품질에서 차이를 유발하게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공급망의 쇼크를 한번 겪어보았기 때문에 국가 차원에서도 이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공장을 다시 국내로 옮겨 국내 일자리 문제와 세금 확보를 통한 재무관계에 더욱 관심을 가졌다고 한다면 이제는 전략적인 부품이나 제품 등을 경제 외적인 문제에 노출되지 않도록 국가에서 신경쓰는 경향이 나타났습니다.

예를 들어 마스크는 전략적인 제품이 아니지만 보건 위기가 발생했을시에 가장 먼저 필요한 제품으로 인식되게 되었습니다.

만약 이러한 제품을 국외에서만 생산한다고 한다면 언제 어떤 제품이 필요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그것이 필요한 위기에 처했을 때 대처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이를 전략적으로 고려하는 정책이 확산되는 모습입니다.

어쨌든 경제적인 이유와 정책적인 이유 모두 점차 리쇼어링을 장려하는 방향으로 갈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