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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상식

실권주 뜻

by 변화마스터 2023.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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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CJ CGV가 5,700억원의 유상증자에 대한 이사회 결의를 해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 배정 후 실권주는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합니다.

회계나 재무에 지식이 없는 사람은 유상증자, 주주 배정, 실권, 일반 공모 등 모르는 용어 투성이일 것 같은데 여기서는 실권주 뜻을 중심으로 다른 내용도 조금씩 설명하겠습니다.

 

1) 유상증자 주주 배정

유상증자는 유상으로 증자를 하는 것입니다.

증자는 자본을 늘리는 것인데 자본을 납입하는 형태로 증자가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유상은 이러한 자본 납입이 실제 돈이 들어오면서 이루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유상증자는 실제로 회사에 자본으로 돈이 들어오면서 주주에게 주식을 주는 것을 의미하며 것이며 반대는 무상증자라고 하는데 무상증자는 실제로 외부에서 자본의 형태로 돈이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내부 회계 장부를 조정하여 주주에게 주식을 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유상증자는 받는 사람을 정할 수 있는데 제3자를 특정해서 정할 수도 있고 주주에게 줄수도 있고 일반공모로 할 수도 있습니다.

CJ CGV의 경우에는 일단 이미 주식을 가지고 있는 주주에게 배정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주주 배정이 결정되면 주주의 입장에서는 이 배정을 받아들일지 포기할지를 결정합니다.

2) 실권주 뜻

여기서 주주에게 배정된 주식을 주주가 포기하게 되면 이 포기된 주식을 실권주라고 합니다.

CJ CGV는 이런 실권주를 일반인이 살 수 있도록 다시 공모한다고 하는데 이 것이 일반공모입니다.

실권주가 발생한다는 것은 기존 주주가 이번 유상증자를 좋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지표가 될 수 있습니다.

 

3) 유상증자 주가와의 관계

유상증자와 주가와의 관계가 최근에는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일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회사가 더 발전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하는 것이라면 주가에도 긍정적이겠지만 최근의 유상증자는 회사의 잘못을 주주에게 전가시킨다든지 아니면 더 나쁘게 유상증자 중 제3자 배정을 실시하여 기존주주가 받지 못한 혜택을 제3자에게 주는 식의 유상증자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회사가 어떤 혜택을 제3자에게 준다면 회사에게는 별로 좋지 않겠죠.

누군가에게는 혜택이겠지만 그 혜택을 주기 위해서 누군가는 손해를 봐야할 수 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유상증자 수법이 이미 시장에서 일반적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이번 CJ CGV가 유상증자를 하자마자 주가는 엄청 떨어졌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다를 수 있겠지만 현재 주가보다 훨씬 낮은 가격으로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가 나온다고 하면 현재 가격이 비싸다는 신호가 될 수 있겠죠.

여기다가 실권주까지 발생한다면 현재보다 싸게 살 수 있는 권리를 포기한다는 것이니 앞으로 주가가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기 때문에 주가에 긍정적일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주식은 신이 아닌 이상 예측할 수가 없고 때로는 대부분의 이런 심리를 이용하여 반대로도 가기 때문에 이런 사례를 알아는 두시되 믿지는 않아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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