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전기 사용량 국가별 순위 2022년 최신기준

올해 여름은 정말 더운 것 같습니다.

2016년과 2018년처럼 아주 더운 날이 있었던 것은 아닌데 굉장히 장기간 비가 종종 왔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더운 것은 올해가 최고인 것 같습니다.

따라서 누진세가 적용되는 전기세의 특성을 감안할 때 역대 가장 큰 전기세를 맞이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만약 전기세가 생각보다 덜 나왔다면 그건 아마 에어컨의 전기절감 개선이 많이 이루어졌거나 선풍기 등을 같이 사용하면서 에어컨 전기세 절약 방법을 많이 실천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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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보니 갑자기 국가별로 어느 나라가 전기를 가장 많이 쓸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도 중국과 미국이 가장 많이 쓸 것 같고 그럼 우리나라는 어느 정도 쓸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조사해보니 우리나라의 전기 사용량이 생각보다 높았습니다.

1등은 역시 중국이었고 2등은 미국이었습니다.

2022년 기준으로 우리나라는 8위였습니다.

9위는 독일이네요.

우리나라의 인구수는 5,100만여명으로 세계 29위입니다.

독일은 8천만명이 넘는 인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사용전기량을 인구로 나누어보니 우리나라가 독일보다 1인 전기사용량이 약 89%가 높네요.

거의 두 배를 더 많이 쓴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다른 나라면 우리나라가 반도체나 다른 산업용으로 전기를 많이 쓴다라는 말이 어느 정도 통할 수도 있지만 비교대상이 독일이라면 그런 내용도 통하지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냥 우리나라가 1인당 전기사용량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기후일까요?

우리나라보다 훨씬 인구도 많고 더운 동남아시아 나라가 일단 순위에 없습니다.

물론 인도네시아가 있긴하지만 거긴 우리나라보다 인구가 7배 정도 많습니다.

그런데도 우리나라 전기소비량의 약 70% 라면 1인당으로는 거의 10배가 차이가 납니다.

우리나라가 어느 부분에서 얼마나 많은 전기량을 사용하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확실히 세계에서 가장 전기를 많이 쓰는 나라 중의 하나는 맞는 것 같네요.

순위에 든 나라 중 일본과 비교해도 일본이 우리나라보다 인구가 2배이상 높고 나라도 넓어서 더 많이 써야할 것 같은데 1인당으로 따지면 덜 쓰는 것 같고 그나마 인구상 전기사용량이 확실히 우리보다 많아 보이는 나라는 캐나다인데 거긴 워낙 땅이 넓어서 그럴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긴하네요.

물론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우리나라가 감당할 수 있어서 많이 쓰는 것이긴하지만 이제 환경때문이라도 전기사용량을 효율적으로 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과도하게 쓰는 부분은 없는지 고민해봐야하지 않을까도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