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시요시입니다.
오늘은 베트남 숫자이야기를 다루려고 합니다.
문화마다 숫자를 생각하는 방식이 다른데요.
여기서는 베트남문화와 숫자에 대해 알아보고 베트남사람들의 생각을 같이 알아보도록 할게요.
베트남도 유교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숫자에 대한 생각이 한국인과도 비슷한 면이 있습니다.
베트남 사람들은 짝수보다는 홀수를 더 좋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홀수가 음양 조화 중 ‘양’을 상징하여 발전과 성장,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베트남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숫자는 바로 ‘9’입니다.
재미있는 예로 맥주 ‘333’은 숫자를 다 더하면 ‘9’가 되어, 행운의 맥주라는 마케팅을 하기도 합니다.
베트남 사람들이 숫자 ‘9’를 가장 좋아하는 이유는 바로 ‘완벽한 숫자’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음양오행의 ‘5’와 동서남북의 ‘4’를 더하면 바로 숫자 ‘9’가 되어 삼라만상의 모든 것을 망라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숫자 ‘9’에 어떠한 수를 곱하고 나온 수의 개별의 합이 모두 9가 되는데(예: 9X5=45 4+5=9, 9x8=72 7+2=9),
이 또한 베트남 사람들이 숫자 ‘9’에 완벽함의 의미를 부여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한편, 베트남 사람들이 싫어하는 숫자는 ‘4’와 ‘7’입니다.
우리와 마찬가지로 중국의 영향을 받아 숫자 ‘4(뜨)’가 죽음을 의미하는 단어(tử뜨)와 발음이 같기 때문입니다.
또 비슷한 이유로 숫자 ‘7’은 실패를 의미하는 단어 ‘bại(바이)’와 발음이 비슷하여 기피하고,
숫자 ‘3’ 역시 좋지 않은 숫자로 여겨 기피합니다.
숫자7과 숫자3은 한국에서는 좋은 숫자에 해당하는데 베트남은 좀 다르네요.
이유는 전통 관념의 영향으로 세 명이 사진을 찍을 때, 가운데 사람에게 불행이 온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세 명이 사진을 함께 찍를 때에는 나무 기둥 같은 것을 사이에 두고 사진을 찍습니다.
해당 내용은 시원스쿨고독학베트남어에서 나온 내용을 발췌하였습니다.
아래는 베트남에서 쓸 수 있는 유용한 표현을 모은 영상입니다.
베트남어를 배우면 베트남문화도 같이 알게 되니 20분 투자하셔서 미래를 얻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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