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홈 시즌2 정의명 서이경 남편 남상원?

스위트홈 시즌2 마지막 부분에 밝혀진 것 같은데 정의명이 들어간 편상욱이 어떤 괴물 실험체를 보고 오랫동안 기다려왔냐는 식으로 물어봅니다.
그리고 그 실험체는 서이경의 남편인 남상원인 것처럼 나오네요.
제가 이해를 제대로 한 것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이 장면을 보면 시즌1에서 최종 빌런이었고 시즌2에서도 비슷한 역할을 했던 정의명이 서이경이 그토록 찾고자 했던 남편인 남상원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위트홈 시즌2 서이경 남편 남상원

서이경의 남편 남상원은 괴물화를 가장 오래 연구했던 사람이고 시즌2에서 임박사의 오랜 동료로 나옵니다.
그리고 가장 오래된 특수감염자이며 그 기록을 블로그에 남겼죠.
따라서 서이경은 남편이기 때문에 찾고자 한 것도 있지만 어떤 실마리가 있을거라는 생각에 열심히 남편을 찾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만약 서이경 남편인 남상원이 특수감염자로 지내는 동안 정의명으로 변한 것이라고 하면 이는 꽤나 충격적일 수 있습니다.
일단 서이경 입장에서는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이겠죠.
그렇게 믿어왔던 남편의 존재가 부정되는 것으로도 모잘라 시즌1에서 자신을 포함한 생존자 모두를 죽이려고 했던 인물이니가요.
특히 정신이 아주 멀쩡한 상태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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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홈 시즌2 정의명 남상원 그리고 임박사

그리고 정의명이 남상원이라면 임박사와는 같이 연구를 했던 동료인데 정의명의 기억 속 임박사는 자신을 미친 듯이 연구체로만 다루었던 미치광이 과학자입니다.
그런데 사실은 연구를 같이 했던 동료인데도 그런거면 임박사의 광기는 오히려 괴물보다 더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남상원은 인격을 가진 특수감염체라고 생각했지만 기존의 남상원 인격은 거의 상실했다는 의미가 되네요.
스위트홈 시즌1 마지막 부분에서 자신의 아내마저 전혀 몰라보는 느낌이었으니까요.
그리고 본성 역시 완전히 삐뚤어져 버렸네요.
그래서 결국 진짜 남상원이 정의명이 된 것이라면 스위트홈 시즌3에서는 예전의 기억을 조금이라도 찾는 장면이 나올 것 같습니다.
서이경과의 추억도 그 중 하나가 될 것 같고 나중에 서이경의 아이를 만나면 그 아이가 자신의 아이라는 것도 알게 되겠죠.
그럼 그 동안의 악행과 예전 남상원으로서의 인격 두 개가 부딪히면서 괴로워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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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의문인 것은 정의명이 남상원이라는 설정을 시즌1에서도 생각했다면 정의명이 서이경을 볼 때 뭔가 복선이 있었을 것 같은데 스위트홈 시즌1을 볼 때는 그런 점을 전혀 못 느꼈거든요.
다시 봐야하나라는 생각도 드는데 만약 스위트홈 시즌2를 제작하면서 이 설정을 추가한거라면 스위트홈 시즌1을 다시 봐봐야 그런 복선을 찾을 수가 없을테니 다시 보기도 애매하네요.
어쨌든 정의명이 서이경의 남편 남상원이었다라는 것이 사실이면 굉장히 반전을 주는 설정이긴하지만 다른 설정에 무리수가 되지는 않을까 걱정입니다.
아직까지는 이야기가 전개 중이라 큰 무리수는 없는 것 같은데 스위트홈 시즌3에서 벌려놓은 사건을 봉합하는 과정에서 어떻게 될지 상당히 궁금하고 주목해야할 부분인 것 같네요.
 

스위트홈 정의명역 김성철 시즌2에서 나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