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소년시대를 보신 분들은 의외로 웰메이드라는 것을 느낄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B급 재미를 추구하는 코믹 드라마였다고 생각했는데 나름 스토리도 탄탄하고 드라마로는 짧은 10부작에 결말까지 깔끔하게 꽉 채워서 보고 나서 놀랐습니다.
솔직히 10부작 드라마에서 결말까지 깔끔하게 나올거라는 기대자체도 안했고 플랫폼도 쿠팡플레이로 솔직히 기대감이 떨어졌으니까요.
그런데 제가 다보고 나서 웰메이드라고 생각이 들었던 부분은 바로 OST였습니다.
소년시대 OST 노라조 이판사판
소년시대를 보신 분들은 세 곡의 OST가 생각이 날 것 같습니다.
첫번째는 오프닝에 나오는 B급 냄새 풍기는 시끄러운 노래.
처음에는 그냥 시끄러운 노래라고 생각했는데 회를 거듭할 수록 입에 붙더라구요.
나중에는 생즉필사 사즉필생 한번 사는 나의 인생 거침없어라. 하. 가 외워졌습니다.
드라마 보다가 OST 가사가 부분이라도 외워졌던 적은 오랜만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가수.
노라조였습니다.
노라조 아직도 있나라는 생각과 함께 이 노래 노라조였어?~ 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모어의 깊은 밤에 우리
그리고 모어의 깊은 밤에 우리 라는 노래가 있죠.
거의 메인 곡인 것 같은데 처음에는 잔나비가 생각났습니다.
잔나비는 예전에 워낙 안좋은 사건이 있었던 팀이라 처음에는 약간 거부감이 들었습니다.
드라마의 주제가 학교폭력인데 잔나비가 노래를 부른다는 것 자체가 약간 그렇잖아요.
하지만 노래 풍만 비슷하지 모어라는 가수인지 그룹인지의 노래였네요.
이 노래 꽤나 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Munan의 When I was young
그리고 나머지 한곡은 Munan의 When I was young이라는 노래였습니다.
처음에는 이런 올드팝송이 있었나 그랬는데 우리나라 작곡가가 만든 노래였네요.
나중에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노라조인걸 알고 한번 놀라고 When I was young이 원래 있던 팝송이 아니었다는 것에 또 한번 놀랐네요.
이렇게 소년시대OST를 쭈욱 보니까 상당히 잘 만든 느낌이 들었습니다.
임시완님이 부른 노래까지 해서 4곡인가 밖에 없는 듯 보였지만 OST의 퀄리티가 꽤 높아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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