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GR 뜻 CAGR 차이 계산법

많은 경제 레포트를 보면 CAGR이란 용어를 많이 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를 연평균성장률로 알고 계시죠.
하지만 정확한 명칭은 복합 연간 성장률입니다.
CAGR의 약자를 살펴보면 해당 내용을 더욱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CAGR은 Compound Annual Growth Rate인데 여기서 Compound가 복합이라는 뜻을 나타냅니다.

AAGR 뜻

AAGR은 Average Annual Growth Rate의 약자입니다.
영어 그대로 해석하면 평균 연간성장률이죠.
저역시 AAGR이란 것을 알기 전까지 CAGR을 평균 연간 성장률로 번역하여 쓰고 있었는데 살짝 여태까지 잘못 사용해온 것인가 하고 걱정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글에서 CAGR은 연평균 성장로 번역이 되고 있습니다.
즉 많은 레포트에서 연평균 성장률로 CAGR를 많이 사용한다는 뜻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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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GR CAGR 차이

AAGR은 매년 성장률을 모두 더한 후 이를 기간으로 나누어 구합니다.
즉 성장률의 산술평균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CAGR은 시작연도와 마지막연도 기간 사이의 기하평균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AAGR CAGR 차이가 실제로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도록 합시다.

예를 들어 위와 같은 연간매출이 있다고 해봅시다.
해당 연도의 성장률을 구하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으니 바로 적어놓았습니다.
이를 우리가 많이 사용했던 CAGR을 구하면 Rate함수를 써서 구할 수 있습니다.
rate 함수로 구하는 방법을 모르시면 아래 글에 남겨놓았습니다.
이렇게 rate 함수로 구한 CAGR은 59%가 나옵니다.
3년간 평균 59%가 성장했다고 보는 것이죠.
 
그럼 똑같은 그래프를 가지고 AAGR을 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옆에 적혀있는 성장률을 모두 더합니다.
그럼 350%가 나오는데 이를 3개 기간으로 나눕니다.
그럼 약 117%가 나옵니다.
앞에서 구한 CAGR은 59%였는데 AAGR은 약 117%가 나오니 분명 다른 개념은 맞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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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GR CAGR 의미 차이

여기서 잘 보시면 CAGR은 추세를 나타내기 때문에 2011년에서 2012년으로 매출이 줄어든 것이 반영되지 않습니다.
계산식에서도 첫해인 2010년과 2013년만 사용하기 때문에 중간해에는 어떤 숫자가 들어가도 CAGR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하지만 AAGR은 모든 연도의 성장률을 모두 분자로 사용하기 때문에 중간해의 성장률 역시 수치에 영향을 줍니다.
이러한 AAGR과 CAGR의 의미를 잘 생각해보면 왜 CAGR이 더 많이 사용되고 AAGR은 별로 안사용되는지 알 수 있습니다.
2010년에서 2013년까지의 평균 성장률이 117%라고 하면 누구나 의문을 가질 것입니다.
100%가 넘으니 이는 두 배 이상의 성장이라 3년 후에는 최소 8배 이상의 증가가 일어났을 거라고 누가 얘기하지는 않았지만 그렇게 생각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AAGR은 이러한 통념과 잘 맞지 않습니다.
실제로 그러지는 않겠지만 AAGR이 지표라면 이를 높이기 위해 골짜기, 즉 망하는 해가 있으면 위의 예시처럼 더 높아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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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잘 몰랐던 부분인데 이렇게 AAGR과 CAGR을 비교하다보니 왜 여태 연평균성장률로 CAGR이 당연시 사용되었고 AAGR을 쓴 보고서를 못 봤는지가 이해되었습니다.
연평균 성장률이란 용어 자체에는 AAGR이 더 맞지만 실제로 우리가 연평균성장률이라고 생각하는 개념이 CAGR이기 때문이었네요.
그래서 처음에는 제가 여태 잘못 사용했나 생각했는데 그런 것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AAGR이란 개념을 알고나니 CAGR의 의미가 명확히 다가오는 것 같네요.
 

CAGR 엑셀 RATE함수로 구하기 주의할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