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아무나 유튜브 채널로 한 달에 100만원 이상 유튜브 수익창출 가능할까?

최근 경제가 어려워지고 실질 소득이 오히려 줄어든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부업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것 같습니다.
부업 역시 시대 흐름을 타는데 예전에는 주말 식당알바나 대리운전 등이 유행이었다면 최근에는 배달 기사 또는 플랫폼 비지니스로 많이 옮긴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이 유튜브나 블로그를 통해 부업을 시도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유튜브 수익창출

뉴스를 보면 인기 유튜버의 연간 수익이 강남 아파트 한 채 집값보다 많다는 내용을 많이 봅니다.
그리고 그러한 뉴스를 보게 된지도 벌써 5년은 넘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유튜브를 시작하지만 주변에서 직장월급보다 더 많이 벌었다는 사람은 찾아보기가 힘들죠.
하지만 우리가 매일 봐서 친근한 유튜버들의 수익은 높기 때문에 우리는 유튜버로 높은 수익을 버는 사람이 주변에 있다는 착각을 합니다.
하지만 국세청 2021년 기록을 보면 수익을 신고한 유튜버는 3만 4천여명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연평균 수입은 2500만원이라고 하네요.

유튜버의 수익 구조가 상위 1%가 싹 쓸어가는 구조이고 국세청에 수익을 신고한 유튜버라면 그래도 어느 정도 채널이 성장한 채널이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실제로 직장을 대체할 만한 유튜버는 많아야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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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누가 유튜버로 돈을 버는 것일까?

실제 유튜버는 영상에 대한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채널을 만들고 영상을 만들어야겠죠.
이 두개는 핸드폰이 보편화된 이 상황에서는 정말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즉 누구나 유튜버가 되어 수익창출을 할 수 있다는 말은 거짓이 아닙니다.
정말 할머니, 할아버지, 초등학생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닌 것 같네요.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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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나 유튜브 수익창출을 할 수 없는 이유

1. 운이 따라야 한다

유튜브 알고리즘이 정확히 공개가 되었다면 모든 걸 노력으로 커버할 수 있지만 철저히 비공개이기 때문에 일반인은 그냥 영상을 공들여 만든 후 결과를 기다릴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뛰어난 인지도로 알고리즘과 상관없이 성공할 수 밖에 없는 채널도 있지만 그 밖에 요인인 기획력, 연기력, 영상의 퀄리티는 특출나지 않은 이상 운이 따라줘야 합니다.
그리고 그 운은 1년이 지나도록 터지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주변에서는 6개월안에 운이 터진 유튜버를 본 적은 없고 1년 이상 꾸준히 영상을 올렸으나 터지지 않아서 채널을 접는 분은 여럿 보았습니다.
즉 분명 있지만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없는 운일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실력일 수도 있지만 운인지 실력인지 모르기 때문에 운인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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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실력이 있어야 한다

운과 실력을 구별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실력은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알고리즘의 선택을 많이 받는 것은 운이 따르지만 시청자가 오래 보게 하는 영상을 만드는 것은 실력입니다.
어떤 영상은 똑같이 시청자가 오래 보게 만들었는데도 알고리즘을 못 타서 조회수가 낮을 수는 있지만 시청자가 오래 안보게 만들었는데도 알고리즘을 타고 조회수가 높아지는 영상은 없기 때문입니다.
즉 높은 조회수는 실력의 충분조건이지만 높은 조회수는 실력의 충분조건이 아닌 필요조건이라는 이야기가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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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꾸준해야 한다

또한 유튜버로 성공하려면 꾸준해야 합니다.
돈을 버는 유튜버의 채널을 보면 영상 몇 개일때부터 수익이 난다고 하는 것을 보게 될텐데 그래서 영상 몇번째부터 구독자수가 얼마 모이고 언제부터 수익이 날지 시뮬레이션을 돌려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유튜버는 이렇게 공개된 정보보다 훨씬 그 기간이 깁니다.
그리고 수많은 유튜버가 결국 수익창출을 못하고 그만두기 때문에 실제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지 평균을 구할 수 없습니다.

구할 수 있는 것은 비교적 빠른 시간에 성공한 유튜버의 평균입니다.
하지만 보통은 이를 평균으로 착각하죠.
실제 평균은 훨씬 깁니다.
만약 수익창출에 성공한 유튜버의 평균 기간이 6개월이라고 해봅시다.
그러면 6개월동안 꾸준히 채널을 운영한 유튜버는 6개월동안 수익창출이 안되었을 때 자신의 채널이 평균보다 못하고 있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리고 난 안되는건가? 라고 실망하게 되겠죠.

하지만 절대 평균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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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볼게요.
만약 유튜버 100명이 처음 유튜브 채널 운영을 시작했다고 합시다.
1년이 지난 후 20명의 유튜버가 수익창출에 성공했고 그 평균기간이 6개월이라고 해봅시다.
그리고 그후 2년간 추가로 20명의 유튜버가 수익창출에 성공했고 이들의 평균기간은 2년이라고 해봅시다.
이미 3년이 지났기 때문에 나머지 유튜버는 중도포기했거나 3년간 했는데도 실패했겠죠.
실상으로는 3년간 계속 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기 때문에 나머지는 중도포기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위의 예에서 유튜버 수익창출의 평균기간을 정확히 구할 수 있나요?
못 구합니다.
수익창출에 실패한 나머지 60%의 평균 기간을 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대충 20명이 6개월이고 20명이 2년이니까 1년 3개월 정도 걸리겠다라고 머리에서 생각할 것입니다.
자기 자신을 이미 성공한 유튜버의 범주에 넣고 평균을 구했기 때문에 오류를 범한 것입니다.
이렇게 생각을 하는 사람들은 1년 3개월이 지나면 자신이 평균보다 더 못했다고 생각을 할 것입니다.
그러면 더 포기하는 일이 많아지겠죠.
사실은 그 사람의 실력으로는 2년 정도 후에 터질 것이었는데 1년 3개월까지 해보고 포기하면 결국 그 사람은 유튜브로 수익창출을 해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냉정히 유튜버와 블로그 부업을 잘 생각해보면 굉장히 불합리한 선택입니다.
위에서처럼 수익창출하는데 1년 3개월이 걸렸고 하루에 2시간씩 투자했다고 가정을 한다면 유튜브 채널운영에 약 900시간을 투자했다는 것입니다.
최저시급으로 계산해도 거의 1000만원에 가까운 돈을 벌 수 있는 시간입니다.
그리고 저렇게 1년 3개월간 시간을 투자했다고 해서 확실히 돈을 벌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성공했다고 하더라도 기대이하의 수익이 들어올 가능성이 훨씬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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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보면 연예인이 되는 것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정말 누가봐도 뛰어난 자질과 실력을 가졌다면 연예인으로 성공할 가능성이 높지만 그럼에도 운은 필요하며 데뷔 자체도 힘들지만 막상 데뷔를 한 다음부터가 진짜 승부이니까요.
어렸을 때 주변에서도 연예인이 꿈이라고 하는 친구 많았습니다.
하지만 진짜 그 꿈을 이룬 친구는 많지 않죠.
그래도 그 꿈을 좇는 인원은 계속 존재하고 최근에는 그 열풍이 더 거세진 것 같네요.
그리고 정말 일반인과 비슷한 사람이 예능에 나와서 인기를 얻는 것을 보면 나도 저렇게 할 수 있을 것 같은 착각이 듭니다.
저 사람도 하는데 나는 저 사람보다 외모도 더 좋고 더 똑똑하니 잘할 수 있어. 이런 생각을 하게 되죠.

유튜브와 블로그 수익창출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실제로 사례가 많고 결과물을 보면 별거 없는 것 같아서 나도 할 수 있을거라 생각되지만 막상하면 어려운 것 같네요.
하지만 연예인이 되는 것보다는 확실히 누구나 할 수 있다는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2024.03.04 - [지식] - 코피노 뜻 숫자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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