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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뉴트로뜻, 레트로뜻, 토토가와 양준일의 차이

by 변화마스터 2020.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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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레트로 그리고 뉴트로라는 말을 많이 들어볼 수 있는데 오늘은 레트로뜻, 뉴트로뜻에 대해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레트로란 영어로 retro라고 하고 과거의 모양, 정치, 사상, 제도, 풍습 따위로 돌아가거나 그것을 본보기로 삼아 그대로 좇아 하려는 것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라고 합니다.
레트로뜻에 파생되어 다음과 같은 용어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레트로풍은 과거의 체제나 전통 따위에 향수를 느껴서 그것을 따르려는 복고주의 풍토이며 레트로룩은 과거에 대한 향수와 그 당시의 시대적 감성을 반영한 패션 스타일로써 시대적 특성은 실루엣, 소재, 색채, 디자인, 디테일 변화 따위로 다르게 표현할 수 있는것을 말합니다.


최근에는 이 레트로뜻에 NEW가 합해져 뉴트로(Newtro)라고 명명하고 있는데요.
복고(retro)를 새롭게(new) 해석하고 즐긴다는 의미의 신조어입니다.
예전에도 복고열풍은 있었고 인류역사상을 봐도 이러한 경향은 항상 있어왔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비슷한 의미로 뉴트로뜻도 과거에 있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최근의 뉴트로뜻은 과거와 조금은 다른데 이것은 기술의 발전때문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과거에는 레트로가 구전된 이야기에 의해 구성되었습니다.
즉 예전 세대가 그 옛날을 그리워하며 그 옛날을 추억할 수 있는 사람들의 기억이라는 한번의 필터를 거쳐서 구현되었기때문에 새로운 세대는 옛날에는 정말 그랬구나~ 라는 식으로 받아들였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최근의 뉴트로는 새로운 세대가 그 옛날 시절의 문화를 필터를 거르지 않고 바로 보게 되었습니다.


바로 기술의 발전때문인데요.
최근 뉴트로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양준일님을 보시면 바로 아시게 될 것 같습니다.
구세대가 양준일님을 레트로라고 해서 자신의 필터를 거쳐서 구현해낸 것이 아니라 유튜브라는 매체로 인해 그 영상자체 그대로 그 시절을 모르는 세대에게 직접적으로 노출된 것입니다.
그래서 최근 뉴트로는 그 주체가 그 문화를 향유했던 기성세대가 아니라 그 문화를 향유하지 못했던 신세대로 옮겨갔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그때 이런게 좋았지라고 해서 기성세대가 추천한 레트로가 아닌 지금 시각에서 보니 그 때 이런것도 있었네? 신기하네? 이런식으로 사고의 전환이 일어난거라고 할 수 있죠.
만약 예전의 복고였다면 그 시절에 유행했던 문화가 그 문화를 이끌었던 세대에 의해 구현되고 그 유행했던 문화가 다시 새로운 세대에 유행했을 것입니다.
90년대 초반이었다면 몇년전의 토토가가 그 대상이었습니다.


90년대 초반에 정말 인기절정이었던 인기가수를 모아서 방송했고 반응은 폭발적이었습니다.
그 폭발의 중심에는 90년대 초반에 그 음악을 들었던 연령층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양준일님을 보면 그 중심에 물론 양준일님을 기억하는 분들도 많지만 양준일님을 모르던 새로운 세대본도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이 새로운 세대는 누가 양준일님이 좋다고 추천해서 좋아하는 것이 아닌 직접 영상을 보고 직접 좋아하게 된 것이라고 볼 수 있겠죠.
그 들의 부모세대에서 양준일님을 정말 좋은 가수였다고 칭찬했을 가능성은 별로 없어보이니까요.

그시절은 고 신해철님, 현진영님, 서태지와아이들 그룹, 김건모님, 바로 후에 양준일님과 같은 뉴잭스윙음악을 선보인 듀스그룹까지 너무나도 화려한 업적을 남긴 대스타가 많았기때문에 양준일님을 유행이라고 기억하는 기성세대는 거의 없었을거란 의미입니다.

 


앞으로 이러한 경향은 더 강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기성세대의 추천에 의해 옛문화를 접하는 것이 아닌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옛문화를 직접 보고 거기서 직접 찾아내서 유행이 되는 현상이요.
예전에는 인정받지 못했지만 새로운 세대에게 다시 재발견되는 제2의 양준일사례가
더 늘어날 것이라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지만 다시 재조명되는 컨텐츠가 생겨날 것이고 새로운 세대의 새로운 시각으로 보는 것이기 때문에 더욱 더 어떤 컨텐츠가 재조명받을지 예측할 수 없는 일이 많이 발생할 것 같습니다.
그야말로 혼돈의 시대가 올 것 같은데요.

그래서 더욱 더 많은 컨텐츠를 만들고 시도해봐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최근 컨텐츠전쟁이다라고 해서 외국컨텐츠에 밀리지 않기 위해 국산컨텐츠를 많이 만드려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는데 이런 측면에서 컨텐츠가 다양하게 만들어졌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그래야 한국이 컨텐츠강국으로 더욱 위상을 펼칠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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