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식

패관문학뜻과 패관문학작품

by 변화마스터 2020. 4. 21.
반응형

패관문학이란 고려 때 문인들이 항간에 구전되는 이야기를 한문으로 기록하였고 소설의 기원이 된 문학장르를 말합니다.

이 구전된 이야기는 기록자의 견해가 가미되어 수필적 성격을 갖게 되었습니다.

패관문학이란 문자그대로 패관들이 만든 문학이라는 뜻입니다.

여기서 패관은 옛날 중국에 있던 벼슬의 이름인데 이들은 임금이 민간의 풍속이나 정사를 살필수 있도록 거리의 소문을 모아 기록하였던 자들이었습니다.

이 뜻이 발전하여 나중에는 이야기를 짓는 사람도 패관이라 일컫게 되었습니다.

패관문학의 대표작으로는 다음의 작품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수이전 : 고려 문종 때 박인량이 지은 우리나라 최초의 순수 설화집으로 연오랑세오녀, 호원 등 9편이 해동고승전, 삼국유사 등에 전합니다.

백운소설 : 고려 고종 때 이규보가 지은 시화문담집으로 소설이라기 보다는 작품해설 또는 비평문의 초보적 형태를 보이며 시화, 문담 28편이 홍만종의 시화총림에 전합니다.

역옹패설 : 아마 여기 저기서 많이 들어봤을 만한 작품으로 고려 말의 학자인 이제현의 수필집입니다.

역사책에 나오지 않는 이문, 서화품평 등을 수록하고 자신의 시문 약간과 책 끝에 목은, 이색의 묘지명을 붙였다고 합니다.

보한집 : 고려 고종에 최자가 지은 책입니다.

이인로의 파한집을 본떠서 시구, 취미, 사실, 무도, 기녀에 관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모은 책으로 3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인로의 파한집 역시 패관문학 장르의 작품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