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에게도 국어문법은 상당히 까다로운 것 중에 하나입니다.
각종 레포트나 글을 쓰다보면 하루에도 몇번씩 문장에서 헷갈리는 단어가 여러개 나오고 확실하게 맞다고 믿는 단어들도 표준어가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그 중 가장 대표적으로 헷갈리는 단어가 가르치다, 가르키다 입니다.
어느 예능에서도 이를 구별하는 장면을 여러번 본 것 같습니다.
일단 가르치다는 영어로 teach에 해당하는 것으로 교육을 행하는 의미입니다.
가르키다는 영어로 pointing의 의미로 손가락으로 무엇을 향해서 가르키다를 의미합니다.
나는 동생에게 야구의 룰에 대해서 가르쳤다.
이렇게 교육을 할때는 가르치다라는 표현을 씁니다.
길가는 사람이 가까운 커피숍이 어디있는지를 물어봐서 나는 건너편의 스타벅스를 손가락으로 가르켰다.
이렇게 어딘가의 시선이 머무르는 곳으로 손짓 등으로 향하는 것을 가르켰다라고 합니다.
이럴 경우 구별을 영어로 하는 것이 편한 것을 보니 점점 영어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것 같네요.
더 나아가 teach의 유사어를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가르치다에 대한 유사어가 교육하다, 지도하다, 훈련하다, 훈육하다, 교습하다, 교수하다 등 다양하게 쓰이는데 영어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단 teach는 가장 일반적인 가르치다의 형태도 다양한 분야에서 쉽게 쓰입니다.
instruct는 뭔가 조직에서 수업을 교수한다는 의미로 학교에서 어떤 과목을 가르칠때 쓰입니다.
보통 가르칠때도 사용하지만 지시나 공지사항 같은 것에서도 instruct를 씁니다.
이럴 때는 direction이나 좀 더 강한 지시같은 경우는 order라는 말과 비슷하게 쓰입니다.
가르치다에서 지시나 공지사항으로 의미가 확장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ducate는 단순하게 기술뿐만 아니라 능력 등을 가르치는 의미입니다.
일반적으로 학생에게 행하는 교육에도 educate이라는 말을 쓰고 정부부처인 교육부에도 educate가 쓰입니다.
train 역시 가르치다인데 기술적인 훈련을 가르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군인 등을 교육하거나 기술자들을 가르칠 때 training을 많이 쓰게 됩니다.
discipline은 지식이 아닌 습관 등에 대한 기본적인 원리나 가치관을 가르칠 때 보통 쓰입니다.
언어라는 것이 상황에 따라서 구별도 되지만 어떤 상황에서는 같은 의미로 쓰이고 말하는 사람마다 의도가 있기 때문에 일괄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뉘앙스의 차이를 정확히 구별하면 구별할 수록 보다 더 의사소통을 원활히 할 수 있으니 단순히 단어뜻만 외우지말고 비슷한 말과의 뉘앙스를 구별하는 공부도 게을리하면 안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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