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제뉴스를 보다보면 금리가 낮아졌고 낮아진 이자율은 유동성 확대로 이어지고 유동성 확대는 자산시장에 자금 유입으로 이어져 자산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을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리보(LIBOR), 리보금리에 대해서도 많이 들어보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리보뜻, 리보금리뜻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리보(LIBOR)는 London Inter-Bank Offered Rate)의 약자로 런던 금융시장에서 한 은행이 다른 은행에 자금을 대출할 때 적용되는 이자율을 의미하는데 이 이자율은 런던 금융시장내 은행과 외국은행간의 거래, 은행과 일반 고객간의 거래, 은행과 일반 고객간의 거래에 기준금리로 사용됩니다.
리보 금리 중에서 커다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유로달러 리보인데 유로달러 리보는 유로달러 시장과 미국 금융시장과의 경쟁관계로 인해 미국의 대출 및 예금 금리에 상응하여 결정됩니다.
일반적으로 대출금리는 미국 대출금리보다 낮게 책정하고 예금금리는 미국 예금금리보다 높게 책정합니다.
당연한 이유겠지만 유로뱅크들이 미국 은행과의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기 위한 전략입니다.
대출금리가 미국 대출금리보다 낮으면 당연히 유로뱅크에게서 대출을 받을 것이고 유로뱅크의 이자 예금금리가 높으면 유로뱅크에 예금할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정책을 피는 것입니다.
리보금리는 각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와 함께 시장의 기준 금리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리보(LIBOR) 금리는 오랜 기간 대부분의 국제 금융 거래에 있어서 기준금리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영국이 오랜 기간 금융선진국으로서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리보금리라는 용어 자체에 런던이 들어가 있는 이유죠.
하지만 최근에는 금융수도가 점차 바뀌고 있습니다.
따라서 최근에는 뉴욕시장의 은행 간 거래금리, 즉 뉴욕 리보금리가 대부분 금융거래의 기준금리로 사용합니다.
특히 2008년에 발생한 글로벌 경제 위기로 금융중심지로서 영국의 역할이 위축된 데다 뉴욕시장의 글로벌 영향력이 훨씬 강력해진 영향이 큽니다.
따라서 최근 국제금융거래에서 리보금리는 대부분 뉴욕시장에서의 리보금리, 달러 리보금리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리보금리에 영국 수도의 이름이 들어가 있기도 하지만 이제는 일종의 보통명사처럼 바뀌어서 각 시장의 앞에 붙어 은행간의 기준금리라는 의미를 가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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