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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일드이야기

애니 성계후기-역사(?)

by 변화마스터 2018.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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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시요시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애니는 성계인데요.

우주 그리고 미래의 세계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라 그냥 관심집중이 될 수 밖에 없는..

안타깝게도 지구인으로 그려지는 사람들이

신인류로 불리는 사람들에게 지배받고 이에 저항하는 이야기입니다.

사실 말은 이렇게 썼지만 뉘앙스는 그게 아닌데요.

애니에서는 저항하는 쪽을 약간 좋지않은 쪽으로 표현합니다.

난폭하고 불합리적이고 주인공에게 해를 끼치는 힘없는 자들로 묘사하죠.

약간은 역사를 생각나게 하는 부분이 있어서 아리송했어요..



만약 이 애니를 대학교 수업에서 다뤘다면 어마어마한 이야기가 나왔을것 같기도 하네요.

여튼 아브황족인 라피르와 귀족이긴하나 속국출신으로

속국에서도 환영받지 못하고 귀족으로서도 방황하는 진트.

둘의 사랑인지 우정인지는 완벽히 결말이 나지 않았지만 보는내내 궁금하긴했습니다.


그리고 가끔 아브에 맞서는 연합군이 나오는데 이들이 죽을때는 그냥 아무렇지도 않고 아브가 죽을때는 장렬히 묘사를 했죠.

근데 약간은 왜 연합군이 나쁜사람들일까? 라는 것에 대한 의문은 풀지못했어요.

그냥 주인공의 반대쪽이니 나쁜?

내가 만약 주인공쪽이 아닌 반대편의 사람이었으면?

분명 어떤 이유가 있었을 것 같았거든요.

이게 바로 관점의 차이인 것 같았습니다.

사실 우월한 종족이 아닌 종족을 지배하면서 합리화하는 것이 역사상에서 일어났던 사건들과 약간은 겹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생각해보면 지배를 받은 입장에서 보면 지배를 한 사람이 오히려 더 나쁘지 않을까요?

우월한 종족이 열등한 종족을 지배하는 것은 약육강식의 논리인데 사람의세계에서는 아닌것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니 잘 살고 있는데 왜 지배를 한거지?라는 의문을 품으면..

더군다나 우리나라는 그러한 역사적 경험을 갖고 있는데 겹쳐서 생각이 나는게 이상한가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약간 아쉬운 점은 더 길었으면 좋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약50개정도는 되는 것 같긴한데 우주에 관한 내용이고 그래서 더 길었으면 다양한 내용이 나오고 좋았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이런건 300개정도 씩은 있어줘야하는거 아니야?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좋은 작품인 것 같아요.

내용적으로 약간 의문을 품게 만들기는 하지만 그런 역사적 상황은 그때말고도 다른 곳에서도 많았으니..

인식만 하는 정도로 넘어가야겠습니다.


또 수명이 200년이 되는 아브 이야기를 들으니 약간 궁금해졌어요.

수명이 200년이 되면 어떨까?

그렇게 긴 생명을 가진 아브는 어떤 기분일까?

거기다가 유전적으로 우위를 가진 종족이니.. 약간 별에서온그대가 생각이 나는군요.

사랑이라는 것에 대해서도 지구와는 다른 관념을 가진 종족이고 이러한 관점에서 생각해보니 재밌었습니다.

사람생각하는건 다 통한다는 것인가?


여튼 10년전에 보고 최근 다시봤는데..

역시 그때도 좋았고 지금도 좋았네요.

추가편이 없는지 찾아보고 있는데 아무래도 제가 본게 전부인것같아서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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