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웨이브,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후기 및 시청률

웨이브를 보다 보니 얼마 안된 드라마같은데 전혀 모르고 지나간 드라마가 있는 것 같아서 보았습니다.

너에게가는속도 493km라는 드라마인데 어디선가 많이 본 제목이라 들어본 드라마인줄 알았는데 이 제목이 익숙한건 작년 이전이었던 것 같더라구요.

따라서 올해 4월에 나온 너에게가는속도 493km는 내가 전혀 인지못한 드라마가 맞으며 내용을 보니 더 인지를 못했다는 것이 확실해졌습니다.

일단 주인공으로 최근 인기를 얻는 박주현양과 채종협군이 나오네요.

어느 순간인가 주인공들이 90년대생으로 가득차고 이제 나머지는 조연으로 나오는 세대가 되었네요.

특히나 지상파 드라마에서 그런 현상이 더욱 강해진 것 같네요.

어쨌든 드라마는 배드민턴 선수들을 다룹니다.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자체가 배드민턴에서 배드민턴채가 셔틀콕을 쳤을때 순간속도를 의미하는데 493km는 세계신기록 수준의 속도라고 합니다.

실제로 가장 빠를 속도를 자랑하죠.

예전 예능에서 박찬호 선수의 투구와 배드민턴 셔틀콕의 속도 중 어떤 것이 빠른지를 묻는 질문이 나온 것도 어렴풋이 기억이 나네요.

어쨌든 예전에는 KBS2에서 방영했을 때는 시청률이 2%가 안나왔던 것 같은데 정말 KBS 드라마의 시청률이 2%가 안된다니 놀랍네요.

박주현에 채종협 같은 인기배우들도 나오고 나름 재미도 있고 16부작 수목드라마인데.

웨이브 같은데서는 꽤 인기를 끄는 것 같고 화제성도 적지는 않았는데 이 정도의 시청률이 나오는건 이제 완전히 티비의 시청률은 일종의 예고편이나 드라마를 광고하는 느낌입니다.

요새 웹소설이나 웹툰의 구독모델을 보면 기다렸다보는 것은 무료이고 몰아서 보려면 돈을 내야하는데 (물론 정확히는 최근 편을 보거나 주어진 양 이상을 몰아보려면) 티비가 마치 미끼의 역할을 하고 돈을 내고 보는 것은 OTT에서 보는건가 라는 생각까지 들게 만듭니다.

박주현양은 인간수업에서 인상깊었고 그 후에 대세 여배우 행보를 걷고 있으며 채종협군은 시지프스에서 처음 본 것 같은데 지상파 주연을 맡을 정도면 둘 다 이제부터 전성기를 맞게 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