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용어 중에 스완이 붙은 용어가 제법 있습니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용어가 바로 블랙스완과 화이트스완입니다.
여기서는 블랙스완과 화이트스완의 뜻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블랙스완 뜻
블랙스완 뜻은 예상하지 못하거나 일어날 가능성이 낮은 일이 일어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보통 우리의 인식에는 백조는 하얀 동물이라는 인식이 강합니다.
이름부터가 백조이기 때문에 사실 검은 백조라는 말자체가 모순인 것 같습니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만 백조라고 하는 것이지 swan이라는 영어 단어에는 하얀색의 의미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검은 백조라는 것은 예상치 못한 동물이라는 의미이기 때문에 경제에서도 이런 뜻이 나온 것 같습니다.
실제로 17세기에 호주에서 검은 백조가 발견되었다고 하는데 그 때 깜짝 놀랐기 때문에 이런 용어도 생겼겠지요.
2) 화이트스완 뜻
블랙스완과는 반대로 화이트스완은 예상했던 일이 일어났는데 그에 대해 제대로 대응을 못한 것을 의미합니다.
예상이라는 측면에서는 서로 반대이지만 둘다 대응을 제대로 못했다라는 것에서는 공통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벌써 만으로 3년이 된 것 같은데 보건위기는 블랙스완이었습니다.
실제로도 3년전에 블랙스완이라는 용어가 정말 많이 보였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 일어나고 있는 경제적인 이벤트는 대부분 화이트스완이라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대부분 경고했고 경고를 많은 사람이 들었고 그렇게 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대비를 많이 안했죠.
이런 면에서는 언뜻 회색코뿔소라는 경제용어와도 일맥상통하는 느낌입니다.
회색코뿔소 역시 일어날 것을 알고 있었고 큰 영향을 줄 것이라는 것도 알고 있었으면서도 준비를 하지 못한 상황을 의미하니까요.
지금도 앞으로 몇 달 후에 어떤 일이 발생할 수 있다라는 예측은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몇 달 후에는 또 화이트스완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사실 현재는 알아도 대비하기 힘든 상황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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