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지아인입니다.
혹시 루이암스트롱의 What a wonderful world 란 노래를 아시나요?
영화 굿모닝베트남의 주제곡인데요.
약 20~30년전의 베트남에 대한 인상은 이 노래가 그대로 표현을 했던 것 같습니다.
굉장히 반어법적인 의미인데 이 노래처럼 정말 아름다운 세상이라기 보다는
전쟁으로 피폐해졌고 공산국가라는 이미지가 더 강했던 것 같습니다
또한 1990년 후반에 영화로는 아주 히트까지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Radiohead의 creep이 나왔던
씨클로라는 베트남영화도 이렇게 비슷한 베트남이미지를 풍겼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베트남은 발전하는 신흥국가이며 공산국가라기 보다는 이제 막 시장경제를
받아들이고 있는 국가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잠시 베트남의 1970년이후 현대사에 대해 잠시 공부하면서 알아볼까합니다.
다들 잘 알다시피 1975년까지 베트남은 미국과 전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잘 아는 게릴라전으로 미국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게 됩니다.
현대사에서 미국과 전쟁하여 이긴 유일한 나라가 베트남입니다.
이렇게 미국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이후 주변국가인 라오스와 캄보디아를 침입해 공산화시켰다고 합니다.
그후 캄보디아에서는 1989년까지 베트남군대를 주둔시켰다고 합니다.
여튼 1975년 미국에 전쟁으로는 승리했지만 곧바로 미국과 단절되고 베트남경제제재조치로 무역도 거의 중단되어
전쟁에서는 이겼지만 경제적으로는 매우 궁핍하게 됩니다.
전쟁으로 인해 물가는 올라가고 민주주의국가와의 경제교류가 줄어들어
경상수지, 외환보유고, 경제성장율 등에서 침체하게 됩니다.
하지만 세계적인 공산주의 붕괴추세와 함께 베트남도 개방경제를 받아들이게 되는데요.
중국의 개혁개방, 러시아의 개혁개방 후 1986년부터 베트남도 도이머이라는 개혁개방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미국과의 전쟁 이후 베트남은 구소련의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 1990년대 들어서면서
영향을 받아왔던 구소련이 붕괴되면서 급속도로 개혁개방을 받아드리게 됩니다.
그래서 전쟁 후 20년이 지나 관계가 정상화되고 경제조치도 없어지게 됩니다.
이러면서 베트남은 아세안에 가입하게 되어 주변국가와의 협력관계로 들어가게 됩니다.
개혁개방전에는 공산주의의 집반농장 체제였는데 자작농체제로 전환하였습니다.
100% 국영기업에서 민영화기업으로의 전환도 하나둘씩 이루어져갑니다.
이렇게 개혁경제를 받아들여 전쟁이후 어려워졌던 경제상황은 1990년이후 매년 5%이상의 경제성장율로 돌아오게 됩니다.
1990년대까지 커피, 쌀 등을 생산하는 전통농업국가였지만 그 이후 신발, 의류의 생산국가에서 최근에는
고부가전자제품생산으로 계속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2000년이후의 변화는 다음편에 적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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