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어떤 시에서 브라운백 미팅을 했다는 기사를 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알고 있는 브라운백 미팅과는 약간 다른 느낌이 나서 브라운백 미팅 뜻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브라운백 미팅 뜻
브라운백 미팅(Brown Bag Meeting)은 직장이나 학교 등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 으면서 하는 미팅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브라운백은 패스트푸드의 종이백을 의미하는데 그렇게 격식을 차리지 않고 일이란 것보다는 자기의 생각을 서로 공유하고 브레인스토밍하는 것을 말합니다.
2) 브라운백 미팅 의미
그런데 역시 딱딱한 조직이라서 그런지 이런 브라운백 미팅이 약간 이상하게 변질된 것 같더라구요.
일단 업무 플로우상 조직의 장이 브라운백 미팅이 MZ세대에게 어필하는데 좋다라는 의견을 들었을것이고 그럼 나도 MZ세대처럼 브라운백 미팅할까? 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 밑의 사람들에게 브라운백 미팅을 준비하라고 시키고 이걸 우리가 한다고 사진찍고 기사내고 했을 것 같네요.
사진보니까 브라운백미팅이라고 현수막까지 걸었더라구요.
이게 무슨 브라운백 미팅이라는 건지.
브라운백 미팅이라는 것은 정말 가볍게 이야기를 하자는게 핵심인데 이건 뭐 완전 큰 행사나 간담회보다 더하게 준비를 한 느낌이 나네요.
거기보면 모시기 어려운 귀한 손님도 모셔왔다고 합니다.
그냥 시간을 점심시간에, 그리고 메뉴는 브라운백에 넣어서 이 형식만 지켰네요.
브라운백 미팅의 핵심은 형식이 아닌 내용입니다.
정말 가볍게 밥먹으면서 아이디어를 얻자는 차원에서 하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서로 시간을 따로 뺄 필요없이 간단하게 식사하면서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 미팅을 위해서 기획하고 현수막 만들고, 메뉴는 뭘로 할까 고민해서 정성스럽게 브라운백에 포장하고 귀한 손님이 꼭 필요하고 이걸 위해 몇 명이 기획하고 준비하는 모임을 하고 브라운백 미팅을 했다고 자랑스럽게 발표하는 게 좀 어이가 없네요.
이런 보여주기식 미팅은 세금을 낭비하고 오히려 세대간의 벽을 만들어 마음을 더 닫게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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