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를 하다보면 맨아워라는 용어를 듣게 됩니다.
영어로는 man-hour라고 하는데 실제 영어에서 쓰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나라 회사에서는 일의 양을 측정하는 단위로 쓰입니다.
맨아워 뜻
보통 한 명이 1시간 동안 일한 양을 맨아워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8명이 5시간 동안 일한 경우, 총 맨아워는 40시간이 됩니다.
맨아워가 우리나라에서 쓰는 이유는 일의 양을 측정하는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프로젝트의 비용을 계산할 때, 다른 부서와의 협업에서 사용된 인력을 계산할 때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인원 수와 일하는 기간을 곱하여 총 맨아워를 계산하고, 각 인원의 시간당 임금을 곱하여 인건비를 계산하여 해당 프로젝트에 투여된 비용을 산정합니다.
많은 회사에서 인건비성 비용을 측정할 때 정해진 시간당 임금, 일한 시간에 일정량의 마진을 붙여 프로젝트성 비용을 측정할 때 산정하며 서비스업에서는 용역비를 산정할 때 맨아워를 활용합니다.
맨아워 사용하는 경우
맨아워는 또한 일의 진행 상황을 추적하고 성과를 측정하는 데에도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프로젝트 진행 시 일정한 간격으로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맨아워로 측정하여 목표에 대한 진척도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그 전에 보통 한 사람이 이 일을 어느 기간안에 수행했다라는 과거 기록이 있어야 신빙성을 가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맨아워에는 해결하기 힘든 결점이 있습니다.
일의 복잡도나 난이도를 고려하지 않기 때문에, 일의 양을 정확히 측정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또한 일을 열심히 하지 않아도 시간만 채워도 되는 경우가 많으며 그 사람이 실제로 몇 시간을 일했는지에 대해 주관이 들어갈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같은 직급의 인원이 같은 업무를 같은 시간 하더라도 결과물은 다를 수 밖에 없는데 이를 똑같은 비용으로 산정합니다.
따라서 맨아워 측정방식을 이용하여 비용을 과대계상하는 모럴 해저드가 발생할 수 밖에 없어 반드시 이를 견제할 만한 장치를 동시에 사용하지 않으면 효과적으로 측정하기가 어렵습니다.
즉 명확하고 쉽게 구할수는 있지만 한계가 명확한 지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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